도봉구, 쌍문1동 자율방범대 방범초소 개소…주민 체감 안전망 강화
오언석 구청장, 방범대원들과 간담회 가져…“자율방범대 활동 적극 지원”
2025-06-20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6월 17일 쌍문1동 자율방범대 방범초소 개소를 기념해 방범대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숭미파출소장,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신규 방범초소는 쌍문동 434-8 부지에 약 15㎡ 규모로 조성됐으며, 덕성여자대학교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 차원에서 부지를 제공했다. 이 초소는 향후 자율방범대의 순찰 거점 역할을 하며, 지역 주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지역 내 치안 현안과 청소년 선도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방범대의 실질적인 활동 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쌍문1동 자율방범대 박성혁 대장은 “방범 활동에 필요한 환경을 갖추게 돼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치안과 청소년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는 도봉구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앞으로 자율방범대 지원 확대를 통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에는 쌍문1동 자율방범대를 포함해 총 14개의 자율방범대와 1개의 기동순찰대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범죄 취약지역 순찰, 청소년 귀가 지도, 범죄신고 등 지역 밀착형 치안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