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봉팽봉, 이봉원 “이 시국에 잠이 와?”…신메뉴 떡볶이 승부수 통했다
2025-06-20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JTBC ‘대결! 팽봉팽봉’이 9회 방송에서 신메뉴 전쟁과 이직 암시, 건강 변수 등 다이내믹한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9회에서는 6일 차 영업을 앞두고 봉식당과 팽식당이 비장의 신메뉴로 맞붙었다. 전날 승리한 봉식당은 이봉원의 주도 아래 떡볶이와 김밥을 전략 메뉴로 내세웠고, 팽식당은 한때 제외됐던 수육을 부활시켜 반전을 노렸다. 이봉원은 “이 시국에 잠이 와?”라며 팀의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비밀 메뉴 회의를 통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팽식당은 초반 좋은 반응을 얻은 수육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팽현숙이 해외 촬영 중 컨디션 난조로 주방을 이탈하는 위기를 겪었다. 멤버들의 헌신으로 위기를 넘겼으나, 봉식당의 일일 알바 요나스의 활약과 노점 리어카 추가 운영이라는 복합 전략에 밀려 2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에선 이직 조짐도 포착됐다. 곽동연은 여전히 팽식당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고, 홍석천은 유승호와 은밀한 대화를 통해 이직 의사를 내비쳤다. 유승호는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한편, 바다에서 만난 두 팀은 노을을 함께 감상하며 짧은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을 떠올리며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해 안방에 뭉클함을 전했다.
JTBC ‘대결! 팽봉팽봉’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