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곳, 물안개부터 연꽃정원까지 여름 힐링 여행지
2025-06-20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경기도 양평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자연의 정취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여름철에는 특히 수생식물과 계곡, 숲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들이 많아 더욱 매력적이다.
대표적인 양평 가볼만한곳으로는 ‘세미원’이 있다. 팔당호를 품은 정원은 약 270종의 수생식물을 보유하며 연꽃이 피어나는 여름에 더욱 빛난다. 연꽃박물관과 자생식물 정원, 다양한 체험 행사 등 볼거리가 가득해 물과 꽃이 어우러진 정원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양평양떼목장’이 제격이다. 건초 먹이주기와 아기동물 교감 등 체험 위주 프로그램이 자유롭게 운영돼 온 가족이 자연을 만끽하기 좋다. 별도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근처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무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중원계곡’이 적합하다. 용문산 자락 깊은 계곡 속 3단 중원폭포와 치마폭포는 여름철 대표 피서지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다.
사계절 아름다운 ‘두물머리’도 양평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로, 물안개와 수양버들, 고목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애호가들의 단골 촬영지다. 특히 400년 된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만드는 우산형 수관은 두물머리만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는다.
양평은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