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가볼만한곳, 청풍호부터 송계계곡까지 사계절 힐링 여행

2025-06-20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충청북도 제천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사계절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곳의 대표 명소 중 하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다.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하는 이 케이블카는 약 10분 동안 청풍호의 절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봉산 정상에서는 마치 다도해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은 케이블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6인승의 모노레일은 참나무 숲과 동물 모형을 감상하며 비봉산 정상까지 약 25분간 이동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제천의 또 다른 자랑은 의림지와 제림이다.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삼대 수리시설 중 하나로, 호수 주변의 영호정과 경호루, 수백 년 된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청풍호 유람선은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 위를 항해하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벚꽃, 단풍, 설경까지 유람선 위에서 감상하는 자연은 특별한 추억이 된다.

한편, 월악산 국립공원 내 송계계곡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에 제격이다. 청량한 물과 울창한 숲, 월광폭포와 팔랑소 등 송계 팔경이 계곡 곳곳을 수놓고 있어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