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가볼만한 곳, 고석정 꽃밭과 유네스코 지질공원에서 만나는 사계절 여행지
2025-06-20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강원도 철원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석정 꽃밭은 계절마다 촛불맨드라미,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색감과 사진 명소를 제공한다. 인근에 위치한 고석정은 약 1억 1천만 년 전 형성된 화강암 바위로, 한탄강 협곡과 어우러져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이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소이산모노레일은 철원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전망대까지 쉽고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상하 개폐형 유리 가림막을 통해 철원의 들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민통선 구역 너머의 풍경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삼부연폭포는 철원 9경 중 하나로,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수와 가마솥 모양의 웅덩이가 인상적이다. 한탄강 유역의 대표 지질 명소로,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도 이곳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남겼다. 마지막으로 청정한 자연 위에 펼쳐진 철원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 명소들을 따라 천천히 둘러보는 여행이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