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강동원 따라잡기 도전부터 철원 일꾼 활약까지 예능감 활짝
2025-06-20 이숙희 기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가수 안성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안성훈은 영화 '늑대의 유혹' 속 강동원의 '우산씬'을 패러디하며 폭풍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과한 몰입에 MC 붐이 급히 "NG!"를 외치는 해프닝도 벌어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안성훈은 '모래시계' 최민수 버전의 패러디 무대에서 반전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여심 대결에 나섰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김희재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명대사 “애기야, 가자”를 재현해 로맨틱한 매력을 더했다.
또한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일꾼의 탄생 시즌2'에서는 철원 마현1리를 찾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는 안성훈의 진심 어린 모습이 그려졌다. 파프리카 수확부터 들깨밭 비닐 작업까지 이어진 농촌 체험에서 그는 좌충우돌 초보 일꾼의 면모를 보였지만, 어르신들의 도움과 응원 속에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자신의 팬이라는 어르신 앞에서는 ‘노동요’를 선사하며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어르신들과의 철원 나들이에서는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고석정 꽃밭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안성훈은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1 '일꾼의 탄생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