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주가 전일 대비 20.91% 급락…1,418원 마감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유니슨(018000)은 20일 KRX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75원(20.91%) 하락한 1,41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1,431원으로 시작해 장중 고가 1,547원, 저가 1,361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18,066,889주, 거래대금은 2,606억 원이었다.

유니슨은 최근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또다시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1년 전에도 30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으나, 발행가액이 계획보다 낮게 책정되며 기대만큼의 자본 확충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유니슨은 재차 주주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기준, 유니슨의 시가총액은 약 2,418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345위이다. 상장주식 수는 170,505,939주이며, 외국인 보유비율은 약 2.64%다. PER, EPS 등 수익성 지표는 공시되지 않았으며, PBR은 3.81배로 나타났다.

급락 배경에는 유상증자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희석 우려와, 반복적인 자본확충 시도의 피로감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