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 찾아가는 현장 토양 분석으로 과학 영농 구현

현장 토양분석장비 이용으로 신속·정확한 영농지도

2021-10-26     류석주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잡포스트] 류석주 기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지난 10월 22일(금) 신속·정확한 영농지도를 위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의 시연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농업현장 일선에서 영농지도를 하고 있는 9명의 농업인상담소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장비는 작물재배지 토양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토양산도(pH)와 전기전도도(EC, Electrical Conductivity)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다. 휴대용장비로 측정한 값은 실험실 장비로 측정한 값과 차이가 거의 없어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 측정을 위해서 토양시료를 실험실까지 가져올 필요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어 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영농지도 및 시비처방을 할 수 있다.

이날 시연회를 한 친환경농업관리실은 올 3월에도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토양현장분석장비 시연회를 가진 후 측정장비를 배부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래농업과 김인수 과장은 “재배지의 정확한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과학영농의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적응성 높은 과학영농기술을 활용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