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시작...예술명문 한국예술원 지원 문의 늘어

각 대학 원서접수 마감에 주의 한국예술원 수시모집 지원 횟수 제한 없음

2022-09-13     전진홍 기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13일부터 4년제 및 전문대학의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한국대한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대학들은 올해 신입생 34만9124명 중 27만2442명(78%)을 수시로 발탁한다.

2023학년도 대입 수시지원 일정을 살펴보면 4년제 대학교는 오는 17일까지, 전문대학은 10월 6일까지다. 전문대학의 경우 11월 2차 수시모집도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4년제 대학교엔 최대 6장의 수시 원서를 쓸 수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수험생의 목표 대학의 일정과 지원 자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개 많은 수험생들이 4개 정도 목표 대학을 정한 후 남은 2개의 카드를 갖고 고민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험생들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예술 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한국예술원(학장 김형석)은 2023학년도 신·편입생 우선 선발 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제출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선발 전형 기간에 합격하고 입학을 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예술원 수시모집의 경우 지원자의 뛰어난 역량과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학생부와 면접 및 실기전형으로만 모집하고 있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수험생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예술 교육기관 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 뮤직프로덕션, 음향, 실용무용, 성우연기, 공연기획, 엔터테인먼트, 영화, 방송영상디지털콘텐츠, 방송작가·문예창작, 디자인, 웹툰콘텐츠 등 총 12개 예술계열이 있으며, 각 분야 현직 스타 교수진의 실무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전문가 특강 및 취업추천 100%, 오디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해 학생들의 졸업 후 현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실용무용 윤진우(엠비셔스 크루) 교수와 실용무용 17학번 노동헌, 진예찬(원밀리언 크루)이 활약을 펼치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