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코미디 연극 '두 할매'.. 오는 3일 대중아트홀서 공연

12월 3일~18일 매주 토·일 오후4시 대중아트홀서 공연 진한 설움이 웃음이 되는 휴먼 코미디

2022-11-22     황주원 기자

[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오는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토·일 오후4시 대중아트홀서 두 할매의 인생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할매는 강제적 동의에 의해 소매치기의 삶을 살 수밖에 없는 두 할매의 인생이야기다. 젊은 날 삶의 막바지에 어쩔 수 없이 소매치기로 살아온 두 여자, 지금 몸은 안 따르지만 과거를 회상하며 힘든 삶이지만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가며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_대중아트컴퍼니

대중아트컴퍼니 장혜선 대표는 "혼밥, 혼술 등 혼자가 대세가 되는 요즘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서 잘살아온 어르신뿐만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사회적 위기에 의해 평범하지 못한 삶을 살아온 그분들까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연극 <두 할매>를 통하여 같이 고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쟁이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만한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그녀들의 삶은 녹녹치 않았다. 강제적 무의식적 동의에 의해 소매치기의 삶을 살 수밖에 없는 두 할매의 인생이야기를 토대로 노인들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연극 ‘두 할매’는 인천광역시 서구 대중아트홀에서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4시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6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