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전세사기 30대 피해자 숨진 채 발견

- 전세 사기 네 번째 사망 피해자

2023-05-11     김민수 기자
경북도경찰청은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11일, 서울 양천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의 한 빌라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으며,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다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

A씨는 서울 강서구 일대에 주택 1,000여채를 소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이른바 '빌라왕'으로 알려진 40대 김모씨와 전세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들어 전세사기 피해를 당하고 사망한 사람은 이번 A씨를 포함해 네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