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충남도 4개 기관 유치 순항
김돈곤 청양군수, 충남도 4개 기관 유치 순항
  • 김형철 기자
  • 승인 2024.04.1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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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례브리핑서 밝혀
- 5월말 발표가 예정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
김돈곤 군수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는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4월 정례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민선 7, 8기 청양군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유치한 4개 공공기관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가 추진 경과를 발표한 4개 공공기관은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충남 기후환경 교육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 체험관 ▲충남 소방복합시설이다.

우선, 첫 번째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총 280억 원이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원조직 약 48개소가 입주하는 등 충남도 사회적경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기관이다. 청양군은 2019년 3월 ‘농촌형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라는 청양군만의 특색있는 모델로 2020년 4월 산자부 심사를 거쳐 유치에 성공하게 되었다.

현재 혁신타운의 공정률은 약 40%로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2월에 준공 및 내년 상반기 중 개소 예정으로, 약 48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5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도내 1,50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의 네트워킹과 인적·물적자원의 거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두 번째, 충남 기후환경교육원은 지난 2021년 칠갑산 휴양랜드에 유치한 도단위 교육기관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의미가 매우 큰 기관이다. 기존의 칠갑산 휴양랜드는 숙박중심 가족위주 관광시설로 2013년 조성되었으나 이용객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매년 3~4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애물단지 시설이 되었다.  

지난달 13일 착공식을 거쳐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 기후환경 교육원은 탄소배출 제로 체험 등 친환경 생활을 학습하는 “숙박형 교육시설”로 연면적 4,358㎡ 규모의 교육관과 생활관, 그리고 탄소제로 체험관 및 전시관, 캠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6월 준공이 되면 상근인력 16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만여명의 교육생이 다녀가는 등 약 1,500억원의 경제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 번째, 충청남도 교육청의 (가칭)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은 지난 2021년에 (구)장평중학교 폐교부지에 유치되었으며, 2025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학생의 건강 문제 예방․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통합교육과정 운영의 필요성과 함께 지리적 접근성, 사업추진 효율성, 지역교육 균형 등을 고려하여 구)장평중학교가 선정되었다.

총 사업비 168억원으로 부지면적 19,427㎡, 건축연면적 3,421㎡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올해 2월 건축공사 설계 완료하였고, 4월 중 전시체험콘텐츠 제작․설치 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6월에 착공하여 2025년 6월 준공 및 7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네 번째, 충남 소방복합시설은 비봉면 녹평리, 사점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고 총면적 38만 9천여 제곱미터(약11만평), 총사업비 810억 2천만원의 사업이다. 충청소방학교와 119항공대, 장비정비센터 등 10개 건물이 건립되는 충남도내 소방관련 최대 규모 사업이다.

현재 내부 마감, 조경공사, 부지 포장공사가 진행중으로 91.5% 정도 공정이 이루어졌다.

오는 6월 준공 후 8월부터 기관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입주기관 근무 예정인력은 충청소방학교 62명, 119항공대 26명, 장비정비센터 7명으로 총 95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충남소방복합시설을 이용하게 될 연간 소방인구는 충남 1만 4천 8백명, 충북 7천 3백명, 대전 2천 8백명, 세종 1천 3백명 등 총 2만 6천 2백명이다. 충남소방복합시설이 완공되면 청양군 인구증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청양군 성장동력 확보에 화룡점정이 될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 산하 기관으로서 임업 시험 연구는 물론,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을 조성해 충청권 도민들에게 치유와 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번 브리핑을 통해 다시 한번 충남 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군 유치 의지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충남도의 이전 후보지 공모 계획에 맞춰 충실히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운식물원을 활용한 새로운 식생조성 기간 및 비용을 단축하고,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도민 산림복지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칠갑산도립공원, 자연치유센터, 기후환경교육원과의 연계 시너지 창출 등을 청양군의 강점으로 하여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남도의 최종 결정이 있기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민 의지를 결집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현재, 청양군의 핵심 성장동력 사업인 4개 공공기관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까지 청양으로 유치한다면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의 큰 그림은 대부분 완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굵직굵직한 동력사업 등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변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행정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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