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성학 세계호신권법연맹 총재 “청소년들, 용기 갖고 원하는 것에 도전해라”
[인터뷰] 임성학 세계호신권법연맹 총재 “청소년들, 용기 갖고 원하는 것에 도전해라”
  • 이호규 기자
  • 승인 2024.04.2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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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가정과 사회에서 꼭 필요한 예절, 인성교육 전파
무술인들의 마음가짐과 정신, 윤리성에도 심혈 기울여
체험학습 통해 올바른 도덕성과 인성 지도
(사진제공/세계호신권법연맹 임성학 총재)
(사진제공/세계호신권법연맹 임성학 총재)

[잡포스트] 이호규 기자 = 호신술 단체 세계호신권법연맹 임성학 총재는 교권이 무너진 교실에서 학교가 바로 설 수 없고 학생들은 참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임성학 총재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인성교육이라며 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예절과 인성교육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세계호신권법연맹은 2013년 6월에 출범했다. 창시자인 임성학 총재가 53세 되던 때다. 임 총재는 환갑을 넘긴 나이로 국내는 물론 해외를 오가며 훈련, 지도,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호신권법의 기술을 총망라한 책 ‘호신권법(기술편)’도 발간했다.

호신권법은 방어술이면서도 공격을 동시에 하는 매우 신속한 동작이 이어지는 무술이다. 임 총재는 갈등하고 의기소침한 청소년들이 용기를 갖고 원하는 것에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임성학 총재는 도전과 용기를 잃으면 영혼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며 청소년들이 꿈꾸는 밝은 미래를 위해 도전 정신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세계호신권법연맹 임성학 총재)
(사진제공/세계호신권법연맹 임성학 총재)

최근 임성학 총재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호신권법을 통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하고 질 높은 청소년 체험프로그램과 함께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임성학 총재를 대학로에서 만나봤다.

최근 어떤 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나

책도 쓰고 세계호신권법연맹을 운영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나이 50이 넘어 노후 준비를 해야 할 나이에 도리어 집을 팔고 연맹을 시작했다. 가치와 보람이 있는 삶으로 생을 장식해보자는 마음이었다. 세계를 향해 호신권법을 펼치겠다는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호신권법을 창시하면서 무술인들의 마음가짐과 정신, 윤리성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제자들을 양성 중이다.

(사진제공/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
(사진제공/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

청소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나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는 말이 있다. 건강을 잃으면 몸뚱이만 잃는다. 하지만 도전과 용기를 잃으면 영혼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아직 미래가 밝은 청소년들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올바른 인성과 도덕성을 지니고 도전 정신을 포기하지 말고 전진하기를 바란다.

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무술은 수련을 통한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유익하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크다. 건강한 육체 지키기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올바른 도덕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꿈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

(사진제공/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
(사진제공/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

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에 바라는 게 있다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접하고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매칭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체험학습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이 국내 대표적인 체험학습의 무대가 돼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을 현실로 바꾸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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