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영 성적표' 매출·고용·순익 1위에 이재용, 영업익 1위는 정의선
'대기업 경영 성적표' 매출·고용·순익 1위에 이재용, 영업익 1위는 정의선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4.06.1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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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지난해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경영 성적 분석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매출, 당기순이익, 고용 등 항목에서 재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영업이익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그룹 총수 경영 성적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그룹 매출과 당기순이익, 고용 3개 항목에서 1위를 지켰으며, 삼성은 그룹 전체 순익 43조5071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삼성의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규모는 358조9158억원원, 당기순이익은 43조5071억원, 고용 인원은 27만8284명으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작년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8조259억원이다. 지난해 국내 대기업 중 10조원을 넘긴 유일한 대기업으로 집계됐다. 이어 매출은 285조2336억원, 당기순이익 20조 5149억원, 고용 19만7727명 등의 항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매출 200조9306억원, 영업이익 3조8841억원 등 2개 항목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룹 매출은 3년 연속 3위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단계 하락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작년 전체 영업이익 4조5109억원으로 현대차그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GS그룹 전체 당기순이익 3조3723억원을 기록하며 3위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3861억원의 영업손실로 인해 전년(1조4691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크래프톤그룹의 장병규 의장은 그룹 전체 영업이익률(42.7%)과 순이익률(38%)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2023년 그룹 전체 매출 증가율 1위는 부동산 개발 등으로 성장한 엠디엠그룹의 문주현 회장이었다. 엠디엠그룹은 2022년 매출 7558억원에서 지난해 1조8413억원으로 143.6% 급증한 쾌거를 달성했다. 문 회장은 그룹 1인당 매출액 40억6470만원, 그룹 1인당 영업이익 17억2860만원, 그룹 1인당 순이익 13억5140만원 등의 항목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 증가율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1065.4%)이 1위에 랭크됐으며, 전년 대비 그룹 전체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3612.4%)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그룹 총수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발표한 공정자산 규모가 5조 원이 넘는 88개 기업집단(그룹)으로, 평가 항목은 매출(별도 재무제표 기준) 규모를 비롯해 총 1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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