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7월 20일 전주 백송회관
[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영주 김계식 시인이 2024년 ‘표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표현문학상 운영위원회는 14일 표현문학회 조미애 회장을 비롯해 김남곤·김사은·박성숙·서재균·서정환·소재호 시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수상자 선정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대상은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표현문학회 회원으로 지난해 여름호부터 올해 여름호까지 종합문예지 '표현'에 실린 작품 및 문단 활동 등을 고려한다.
심사위원(위원장 김남곤)들은 《표현》 제91호에 발표한 김계식 시인의 작품 「값진 인생여정 한 폭」을 높이 평가해 전원 만장일치로 2024년 표현문학상 수상 대상자로 결정됐다.
김계식 시인은 전북 정읍 출생으로 2002년 12월 《창조문학》으로 등단, 2003년 첫 시집 『사랑이 강물 되어』를 출간한 이후 일반시집 25권, 단시집 2권, 육필시집 3권, 신앙시선십 1권, 시선집 3권 등 총 34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김 시인은 매일 매일 새벽마다 시 한 편씩을 쓰는 치열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PEN 작촌문학상, 전북문학상, 교원문학상, 전북시인상, 한반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40여 년을 교육계에 봉직하면서 2002년 전주교육장으로 정년퇴임했고,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20일 오후 4시 전주 백송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작품집 발간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표현문학회에서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표현》은 지난 1979년 모든 문학 장르를 수용한 반년간 무크지로 창간됐으며 현재는 계간지로 발행하고 있다. 최근 2024년 여름호인 제91호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