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연내 20개로 확대
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연내 20개로 확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6.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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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갤럭시 AI'의 언어 모델 개발 과정을 25일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리서치 요르단 연구소(SRJO)의 '갤럭시 AI' 언어 개발 담당자.(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갤럭시 AI'의 언어 모델 개발 과정을 25일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리서치 요르단 연구소(SRJO)의 '갤럭시 AI' 언어 개발 담당자.(사진제공/삼성전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고도화하고, 실시간 통·번역 지원 언어를 연내 20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갤럭시 AI의 언어 모델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총 20여개의 R&D 센터에서 갤럭시 AI 언어 모델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실시간 통·번역 기능은 현재 16개 언어를 지원 중이며 연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의 4개 언어를 더 추가해 총 20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지원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이다.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삼성리서치 요르단 연구소는 아랍어 방언을 이해하면서, 답변은 표준 아랍어로 할 수 있는 언어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각기 다른 방언의 음성 녹음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직접 텍스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쳤다.

삼성리서치 베트남 연구소는 성조의 미세한 차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음성 데이터를 매우 정교하게 다듬고 정제하는 과정을 거쳤다. 무엇보다 성조를 정확히 구분해 내기 위해 한 단어를 0.02초 전후의 짧은 프레임으로 잘라내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인도네시아어는 관사, 복수형, 동사의 시제 변화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배우기 쉬운 언어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반대로 문장의 맥락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면 내용을 이해할 수 없어 통·번역이 쉬지 않은 언어다.

이러한 언어적 특성을 반영해 삼성리서치 인도네시아 연구소(SRIN)는 인간의 뇌가 학습하는 과정과 유사한 '인공신경망번역(NMT)' 방식을 적용했다. 단어가 아닌 '문장 단위'로 언어를 학습시켜, 갤럭시 AI가 의사소통의 맥락과 규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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