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올미 아트스페이스(ALLME ARTSPACE)는 8월 3일부터 27일까지 일본 현대미술 신진작가 마치다 유카(YUKA MACHIDA)의 초대전 'Come & Go'를 개최한다.
인사동 중심에 위치한 올미 아트스페이스는 예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꿈을 꾸는 힐링 공간으로, 한국 미술 전시와 해외 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분야의 진취적인 전시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Come & Go' 전시는 마치다 유카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마치다 유카는 도쿄 출생으로 Musashino Art University에서 유화를 전공했으며, 일본, 한국, 중국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녀의 작품은 비현실적인 인물과 다양한 색채, 초점이 맞지 않는 눈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표현은 인간관계에서 형성된 고정관념과 편견을 시사하며, 타인에 대한 임의적인 기대나 인상을 무의식적으로 결정하는 관계를 나타낸다.
'Come & Go' 전시에서 마치다 유카는 사라지거나 나타나거나,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인간상을 표현한다. 이는 우리가 공존하는 관계의 개념을 감정과 느낌으로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오다 그리고 가다'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그녀의 작품 속 인물들은 작가의 주관을 통해 본 사람들의 재고성이 될 것이며, 초점이 맞지 않는 눈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인간 관계에서 오는 변화를 상징한다.
올미 아트스페이스의 황순미 대표는 "이번 전시가 한국과 일본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해외 교류전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마치다 유카가 미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