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동용 기자 = 바야흐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이다. 반려견이나 반려묘들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육아에 대한 정보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가 늘어나고 수명이 더해질수록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단순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아지(애완견), 고양이(애완묘), 기타 반려동물의 먹거리, 육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0년 1월 '핀펫' 2022년 4월 '멍냥보감'으로 개편하며, 고양이 서비스까지 확장을 한 어플리케이션 '멍냥보감'의 안지원 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 본인과 더불어 반려동물 육아 커뮤니티 멍냥보감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렇게 인터뷰로 독자분들과 반나뵙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우선 저희 회사는 (주)에필 입니다. 에필의 대표 플랫폼인 멍냥보감은 강아지, 고양이 반려동물 NO.1 육아 어플입니다. 60만 반려인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는 멍냥보감 어플은 매일 1만명 이상의 반려인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와 빅데이터 기반의 반려동물 먹거리 정보, 맞춤 급여량, 이외에도 애견동반여행지, 아이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케어가이드 등 반려동물 육아를 쉽게 하실 수 있도록 다른 반려동물 앱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멍냥보감 어플의 핵심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멍냥보감의 얼굴 일명 '보감이 언니'로 불리는 기획자 겸 운영자 안지원 팀장입니다.

저는 상품 브랜딩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저희 에필은 멍냥보감 앱 서비스 외에도 검증된 해외 상품들만 판매하는 멍냥마켓과 몬트라움이라는 반려동물 쇼핑몰도 함께 운영중에 있습니다.

▲ '멍냥보감' 이라는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국내도 마찬가지 이지만 세계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가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한국의 펫티켓은 아직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와 고양이를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보호자님들과 아이들에게 좋은것만 해주고 싶지만, 과대광고에 머리 아픈 보호자님들을 위해 '멍냥보감'이라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쉽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도우미, 랜선집사가 되어 드리고자 한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세상 모든 동물이 행복할 수 있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에 큰 힘을 드리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정말 믿고 먹일 수 있는 펫푸드, 용품만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반려용품쇼핑몰이 되고자 하기도 했습니다.

 

▲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그에 맞춘 서비스나 플랫폼들이 속속 출시 되고 있습니다. 멍냥보감이 다른 반려동물 서비스와 다른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희 (주)에필의 서비스 및 고유의 장점은 철저히 ‘우리 아이’, 우리집 막둥이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커스텀 형태의 서비스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의 생애 주기에 맞춘 육아 방법을 가이드 해드리는 특별한 서비스 퍼피 케어가이드, 키튼 케어가이드를 포함하여 특별한 날에만 찾는 서비스가 아닌 일상속에서도 함께 육아하는 육아 도우미의 콘텐츠들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를 포함하여 저희 대표님, 본부장님, 디자이너님들, 데이터 분석가님 등 모두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시다보니 유저님들, 고객님들의 마음을 빠르게 이해하고 궁금한 점들을 해소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 멍냥보감에서는 조작되지 않은 100% 순수 데이터 제공과, 많은 보호자님들이 북적거리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무료로 진단받을 수 있는 AI 멍냥닥터 서비스도 있지만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다보니, 보호자님들이 급할때 질문을 올리면 바로바로 답변 받아보고 공감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해 주시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서비스인 멍냥마켓, 몬트라움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유명한 고급 용품들만 판매중인 몰(mall)이에요. 카르나4, 벨칸도, 굿씨, 플래티넘 등등 최근 사료 이슈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해외에서 이미 안전성이 보증된, 그리고 성분까지 검증된 게다가 수입 담당자분들이 하나하나 직접 먹어 보시고 수입을 진행하다보니 전 상품 라인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저도 저희 찰떡이에게 저희 회사 제품만 급여하고 있고요. 직원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저희 회사 최고의 복지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좋은 제품을 판매하다보니 고객분들이 자연스레 '멍냥마켓, 몬트라움 제품이 좋더라' 라고 믿고 이용해 주시는 것 같아요.

 

▲ 반려동물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느끼는 장점과, 반려동물 관련 산업 직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면.

반려동물 산업에 종사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반려동물과 그들의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려동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다양한 혁신과 기술 발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중학생 때부터 무용 전공을 하며 앞으로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아질 시기에 반려동물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꾸준히 IT 사업 관련 공부를 하다보니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신 트렌드와 남보다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끊임없이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회사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았는데,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어려웠지만 지금은 전혀 후회하지 않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 산업 직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있다면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셔서 추후 반려동물과 수천만 보호자님들에게 큰 행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멍냥보감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운영자의 입장으로서 솔직히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사실 매일 매일이 어렵습니다. 대응해야 할 대상이 소중한 생명이다보니 항상 신중하게 결정하고, 신중하게 정보를 제공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트렌드에 민감한 유저님들을 위해 제가 발빠르게 정보를 접하고 공부해야하는 점도 있고요. 반려동물이 다급한 상황일 때는 빠르고 정확하게 소통해야 할때도 많기 때문에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어요.

1500만 반려인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무엇일지, 육아 과정에서 아이들을 위해 놓치는 것은 무엇인지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데 저는 그 점이 참 어렵더라고요.

서비스 뿐만 아니라 판매에 있어서도 제품을 더 냉정하게 평가하고 더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말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 고양이들이 먹고 사용하는 제품들이다 보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입소문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보니 이 좋은 쇼핑몰을 도대체 어떻게 모든 반려인분들에게 알릴 수 있을지가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멍냥보감의 목표가 있다면.

제가 생각하는 멍냥보감의 목표는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기 힘들어지는 그 순간, 보호자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아이를 책임질 수 있게 도와드리는 반려동물 지킴이이자 보호자님들의 지킴이가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멍냥보감을 이용해 주시는 한 유저분께서 지어주신 보감 2행시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보 : 보란듯이 자랑스럽고 / 감 : 감동스러운 그말 "그쪽도 멍냥보감 쓰세요?"(웃음). 이 2행시가 항상 기억에 남아요.

이처럼 지금도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계시는 모든 보호자님들이 멍냥보감을 사용하고 저희 서비스를 통해 아이를 잘 키워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들도 마찬가지고요. 대한민국 최대의 사료 어드바이저라고 칭할때까지, 그리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반려문화 형성과 건강한 사료 마스터가 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