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임택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오후 서울 KBS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KBS LIFE 재난 안전 119’에 출연해 시민 안전을 위한 용인특례시의 노력과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용인특례시가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유에 관한 질문에 이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를 두고 펼친 여러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시와 경찰, 소방, 교육지원청 책임자가 매달 모여 시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민안전문화살롱’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 중이다.
각 기관장이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논의하고, 제시된 좋은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실행하고 있어 기관 간 협업 모델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의 기능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시스템은 시의 재난안전상황실과 행정안전부, 경찰·소방에 연결되어 있어서 재난과 범죄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상황 전파와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본받으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한, 올해 7월 18일 기습적인 폭우에도 용인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침수피해 우려 지역의 하천 준설 등 침수 예방을 위한 조처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안전 등급이 D등급이었던 수지구 고기교는 올해 5월 보강공사를 통해 A등급으로 안전 등급을 상향시켰고, 없던 인도도 만들어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했다”라며 “2년 전 수해를 입었던 처인구 포곡읍 물류창고의 관계자는 시가 경안천 준설 등 잘 대비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처인구 모현읍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시의 행정을 칭찬했다”라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T/F를 꾸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진행 중”이라며 “살수차 4대를 동원해 도로의 열기를 낮추고 있고,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냉방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 사례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