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전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전주 마당놀이 '여의주'가 2024년 가을, 추석을 앞두고 개막한다.
주관 사회적 기업 합굿마을, 주최 전주시가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전주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전주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 마당놀이 여의주는 10월26일까지 추석 연휴 및 매주 토요일 19시30분 전주기접놀이 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상설로 운영한다.
'마당놀이 여의주'는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마당놀이로, 전통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이 공연은 전주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널리 사랑받아온 전통 마당놀이의 형식을 유지하여, 전주만의 고유한 정서를 담고 있다. 특히, '여의주'는 특유의 코믹함과 푸근한 정서를 강조하여,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2024년 추석 가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이벤트가 될 것이다.
공연은 전주 모악산 자락 삼천 을 배경으로, 여의주를 둘러싼 이무기와 십이지신, 염라대왕 그리고 마을사람들의 대립과 화해의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야기 속에서 옥황상제, 이무기, 십이지신 등 전통 설화 속 토속 신들이 등장하여 관객들에게 전통적이면서도 신선한 스토리를 제공한다.
전주 지역민들이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대표적인 전주 전통 공연 요소들로 구성되어 세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전통, 민속적인 모습들을 해학적으로 담고 있어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시골마을의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아이들은 책으로만 봐왔던 옛 민속적 모습들, 한국의 토속 신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전주 마당놀이 '여의주'는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협력제작한 콘텐츠로, 전주 고유 문화와 구전 설화들을 콘텐츠 상품으로 제작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역 예술가와 공동체가 협력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전주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며, 지속 가능한 재생산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여행중 전주만의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전주 마당놀이 여의주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