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무대·객석 이어주는 특별한 장르” AI 대체 ‘불가’
[잡포스트] 임택 기자 =용인특례시는 8월 31일 오후 처인구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 개막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본선에 진출한 전국의 8개 시민연극단체팀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한국연협회 경기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45개 팀이 신청해 8개 팀이 선발됐으니 경쟁률이 매우 높았는데 진출작들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니 하나같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관객들이 이번에도 연극의 매력에 푹 빠지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무대 위 배우들의 다양한 몸짓과 표정은 AI가 절대 따라 할 수 없을 것이며, 영화와 달리 연극은 배우와 관객들이 호응하면서 무대와 객석을 이어주는 특별한 장르이기 때문에 이런 연극을 즐기면서 연극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매년 대학연극제를 열어서 청년들의 꿈과 끼를 살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용인 생활예술 동아리가 참여하는 아트 마켓 행사를 비롯해 비보잉 공연, 연극제 홍보영상 상연,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의 화려한 축하 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본선에 오른 시민연극단체의 경연작은 9월 1일부터 8일까지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은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폐막식 및 시상식은 9월 8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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