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정지원 강사, "어르신들께서 손자분들과 화상 통화하시며 웃음 지으실 때 가장 보람 느껴"
[잡포스트] 정지원 기자 = 강진군 농산어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6개 면 단위 소재의 20개 마을에 찾아가는 마을 스마트폰 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족도 높은 결실을 맺어 또 한 번 농어촌에 디지털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교육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은 성전면 월남마을, 성전면 오산마을 군동면 비자동마을, 군동면 오산마을, 군동면 시목마을, 군동면 중산마을, 군동면 삼화마을, 작천면 야동마을, 작천면 하평마을, 작천면 갈동마을, 칠량면 삼흥마을, 칠량면 중흥마을, 칠량면 영계마을, 칠량면 강동마을, 대구면 상저마을, 대구면 중저마을, 대구면 하저마을, 도암면 망호마을, 도암면 항촌마을, 도암면 만세마을 총 20개 마을에 2시간 단위의 강의가 2~3차례 이루어져 지역 주민들의 스마트폰 활용 역량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지역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은 그동안 스마트폰 보급률이 꾸준히 증가됨에도 여전히 전화 통화만 하는데 그치는 활용도에 안타까움을 공감한 강진군 농산어촌활성화지원센터가 이를 위해 기획하게 되었고 그 결과 디지털 문화 소외, 소통의 부재를 겪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강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작년과 차별성을 둔 교육 포인트는 어르신들 스스로 문자 타이핑하기가 어려움을 이해하고 눈에 띄게 발전한 음성인식 기술의 스마트폰 도입으로 누구든지 말만 하면 문자 내용을 휴대폰이 알아듣고 그대로 받아 적어 가족들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어르신들 대상 보이스피싱의 금융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예방교육을 실시하였고 지인 사칭, 목소리 위조, 딥페이크 기술을 통한 안면 위조 기술의 존재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어 강진군의 디지털 금융 피해 예방에도 앞장서는 모습이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 농산어촌활성화지원센터의 김승식 센터장, 이영열 사무국장, 김선아 차장, 황상원 주임이 작년 상반기부터 준비해 왔고 메인 강사는 주식회사 디엠씨 대표이사 정지원 강사가 이번 교육사업을 담당하였다.
보조강사는 강진군 농산어촌활성화 지원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전문 교육을 받고 자격을 취득한 각 인근 마을의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보조강사로 선발된 인원들이 현장에 투입됨에 따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올 한 해 농산어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현장에서 직접 뛰며 땀 흘리고 있는 센터 직원들에게 지역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전해지는 가운데 다음 행보에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