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들의 명무전, 제56회 익산무용제 펼쳐진다.
예인들의 명무전, 제56회 익산무용제 펼쳐진다.
  • 조양덕 기자
  • 승인 2024.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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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출 고명구, 기획 박영대
제56회 익산무용제 포스터
제56회 익산무용제 포스터

[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제56회 익산무용제'가 오는 9일 17:30분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한국예총익산지회 주최, 대한무용협회 익산시지부 주관으로 열리게된다,

이 무용제의 주요프로그램은 △오방태평무(승무용단), △진쇠춤(서관식), △진도북춤(김미진), △장구춤(남현자무용단), △금아지무(김명신), △호남살풀이춤(조은성), △김백봉부채춤(승무용단), △사랑가로 노니난디(조성연)이 출연한다.

승무용단이 보여주는 오방태평무는 오행, 오상, 오덕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푸근한 포용성을 느낄 수 있다.

서관식의 진쇠춤은 경기도 돵굿의 진쇠장단에 맞추어 추는 남자의 춤으로 경기도 남부지방의 무당이나 재인청 출신의 광대들의의하여 전해오는 작품이다.

김미진의 진도북춤은 진도의 우레굿에서 춤으로 발전된 북춤으로 활달하고 동적인 움직임이 순간적으로 교차하는 특징이 있다.

남현자 무용단이 보여줄 장구춤은 한국적인 다양한 장단을 통해 현란한 발동작과 깊은 속 멋과 교태미가 흐르는 멋진춤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명신의 금아지무는 입소리에 맞춰 장단사이를 넘나들며 발디딤과 다양한 춤가락들이 한과 흥ㆍ멋ㆍ태를 고루 갖춘 복합적이미지를 표출한다. 금파 이길주의 기본춤이라 하여 금아지무라 한다.

조은성이 보여주는 호남살풀이춤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깊이 가라앉은 호흡과 허공을 나르는 학처럼 멋이 묻어나는 춤사위에 우아함이 느껴지며 엇가락을 타는 장단에서 절로 흥이나나는 특징있는 춤을 보인다.

김백봉부채춤은 평안남도의 대표적인 춤으로 중후함, 유연함, 탄력성을 보여주는 부드러운 곡선과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춤사위 그리고 한국적 정서가 깊이 붇어나는 부채춤 남의 미학을 승무용단이 선보일 예정이다.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 대상의 빛나는 조성연은 춘향가의 가장 유명한 대목인 사랑가를 바탕으로 전통을 그대로 살리고 현대적인 기법으로 편곡한 사랑가로 노니난디로 관객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익산무용협회 고명구회장
익산무용협회 고명구회장

 

고명구 회장은 초대글에서 "이번 행사가 지역무용인들이 참여하여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무용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도내대학들이 무용과를 폐과하는 작금에 현실이 많은 아쉬움을 준다. 하지만 뜻있는 젊은 무용인들이 함께 모여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협회를 이끌고 있어 다행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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