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전주영생고총동문회는 지난 5일, 전북 14개 시·군 대표선수단을 위해 위생·건강진단키트 30박스씩 420박스, 여유 비치품목 30박스 등 총 450박스(시가 6300만원)의 코로나지원물품을 순창체육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북 180만 도민들이 스포츠 축제로 하나되는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일 오후7시 순창공설운동장(순창읍 백산리 소재)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순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복 담는 순창에서 함께 여는 특별자치도’라는 슬로건으로 전북특별자치 도 출범이후 열리는 첫 치러지는 대회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도민체전은 개최종목은 39개 종목(정식37개, 시범2개=주짓수·승마)으로 학생부, 일반부로 나누어져서 치루어지며, 참여인원은 주최 측 추산 약 25,000여명이다.
이같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로 인해 대중이 모이는 공중장소에서 선수는 물론, 개인의 위생과 보건 관리가 중요한 만큼 전주영생고총동문회는 코로나지원물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영생고등학교총동문회 (회원수 25,762명)는 도민체전에 선수로 참여하는 모교 졸업생을 조사해보니, 대회가 열리는 순창군 관내에 동문 선후배 선수가 4명, 전북 14개 시, 군을 대표하는 영생고졸업생의 동문선수가 다수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서 모교출신 선후배들의 각 개인의 건강과 위생, 그리고 대회 기간내에 각종 편의제공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전주영생고총동문회 관계자는 "전주영생고 모교졸업생의 동문들에게만, 개인 위생용품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면은 평등적이고 보편적인 복지혜택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주영생고총동문회 집행부 임원의 회의결과로 참여인원 25,000여명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방법을 도민체전 주관사인 순창군체육회(회장 손충호)와 의견을 조율했다"며 "전주영생고총동문회 조희민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풍림파마텍의 FDA. 유럽CE를 인증받은 우수한 위생제품으로 조희민 회장이 자비로 부담했다"고 말했다.
도민체전 대회기간동안 영생고총동문회는 순창체육회로부터 봉사부스를 지원 받아 대회 기간동안 참여선수에게는 얼음 생수를, 관람객에게는 햇빛가리개 썬캡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부스는 영생고순창군동문회(회장 리성준)의 순창관내 영생고 동문 선후배가 생수와 썬캡 등을 무료 제공 및 배달하면서 선수들의 위생과 안전을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