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김형재 의원(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김형재 의원과 통일안보포럼이 주관하여,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성황리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호영(국회부의장), 오세훈(서울특별시시장), 서명옥(국민의힘 강남갑 국회의원), 최호정(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병민(서울시 정무부시장)이 현장, 영상,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태극기는 명실상부한 국가상징이며, 이념논쟁 안타까우나 국민들과 공감형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형재 의원이 직접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약 350명이 넘는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발제의 경우 이수석 국민대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교수가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조성의 필요성과 과제’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이병무 서울시 재향군인회장, 안준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총재, 김승원 태극기 강사, 김진수 한국체육대 특임교수,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보훈안보 단체, 통일 단체, 체육계, 교육계 등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에 대한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 좌장 김형재 의원은 “지난 9월 5일 서울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20대의 80%는 6·25 참전국의 헌신을 기릴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광화문광장은 아직까지도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지 않은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많은 국민들의 아쉬움을 자아내 왔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일”이라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상징물인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왜 태극기가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있어 가장 적합한 상징물인지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오늘 토론회에서 개진된 내용을 반영하여 저도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 조형물로 태극기가 채택되어 내년도 광복 80주년을 맞아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