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구웅 기자=대구고용노동청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2024년 경북지역 '관리감독자 중심 산업안전보건관리' 우수사업장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9월 11일(수)에 대구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면서 최우수사업장의 우수사례를 통해 산업안전보건관리 노하우도 함께 공유하였다.
이번에 경북지역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은 ▴에스케이레조낙(주), ▴㈜화신 봉동공장, ▴(주)신영으로 3개 사업장이다.
우수사업장은 '관리감독자 중심 산업안전보건관리'가 작업 현장에 안착되어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사업장으로 경북지역 제조업 및 기타업종 사업장 중 안전보건관리 평가 수준이 “상” 수준인 400여 개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7월 한달간 현장 확인과 관리감독자 인터뷰 등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인증 우수사업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향후 1년간 산업안전보건 감독·점검 대상에서 제외하고, 정부 지원사업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경북지역「관리감독자 중심 산업안전보건관리」우수사업장 중 경진대회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최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대구지역의 ▴에스엘(주) 대구공장, ▴㈜엘앤에프 구지2공장, 경북지역의 ▴에스케이레조낙(주)에 대한 대구광역시장 및 경상북도지사 표창장과 인증서도 함께 수여하였다.
특히, 최우수사업장에서 발표 및 공유한 안전보건관리 우수사례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업장 대표, 안전·보건관리자, 관리감독자 등 안전·보건관계인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향후, 대구·경북지역 수많은 사업장의 벤치마켕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지난해부터 효율적인 산재예방을 위해「관리감독자 중심 산업안전보건관리*」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관리감독자 중심 산업안전보건관리가 각 사업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 및 자율점검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장별 산업안전보건관리 수준에 대해 “상”, “중”, “하”로 등급을 부여하고, “하”수준 사업장은 다시 세분화하여 “하-상, 하-중, 하-하”로 하여 산업안전보건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관리감독자 중심 산업안전보건관리'는 작업현장에서 관리감독자가 해당 작업에 수반되는 유해·위험 요인을 명확히 알고, 해당 유해·위험요인별 필요한 안전보건 조치가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며, 이행 수준 평가를 통해 상·중·하 등급을 부여하여 단계별로 중점 관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리감독자 중심 산업안전보건관리' 실천 노력으로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및 기타업종 사업장의 산재사망 사고는 올해 8월 현재 기준 12명으로 지난해 22명 대비 10명이 감소(45.5%)하였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이러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2025년에도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관리감독자 중심 산업산업안전보건관리'우수사업장을 발굴 및 인증해 나갈 예정이다.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금번 산업안전보건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은 사업장의 사례를 많은 사업장에서 벤치마킹하여 대구·경북지역에 산재사고가 없는 안전한 일터, 건강한 일터, 행복한 일터가 더욱 더 확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수 도 안전행정실장은 “산업안전보건관리 우수사업장 인증을 계기로 근로자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정착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경북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