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임택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이 9월 12일 언론인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임시장때부터 추진해 왔던“구리아이타워 건립사업”과 관련 방송매체의 “인허가 지연·감사, 전임시장 사업 지우기 의심, 시장이 교통영향평가 중단 지시”라는 보도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입장을 밝혔다.
백 시장은 먼저, 전임시장 당시 턱없이 낮은 금액으로 구리아이타워 부지를 매각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전임시장 때인 2018년 7월 수택고앞 다기능 주상복합시설 조성 검토 보고 때 구리아이타워 부지가 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80%일 때, 탁상감정평가는 674억 원이었음에도 2021년 8월 구리도시공사에 현물출자용 (준주거용지 용적률 500%) 감정평가는 604억 원으로 산정되어 구리도시공사로 현물로 출자했고, 이 토지를 민간사업자에게 매각 시 재감정 없이 604억 원이라는 황당한 가격으로 매각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구리시의회에서도 2021년 12월 제310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의원들도 재감정 없이 604억 원에 매각한 것은 배임에 해당하는 것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전임시장 당시 추진했던 구리아이타워 사업이 이런 문제점투성이다 보니 이를 바로잡아 추진하려는 것을 ‘전임시장 사업지우기’라고 보도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실적 토지매각 대금의 조정, 공공기여 기부채납 시설의 합리적인 방안 등을 민간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동의 여부에 따라 사업 추진의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