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창립 35주년 기념 및 제20회 전국통일스피치대회 성황리 성료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창립 35주년 기념 및 제20회 전국통일스피치대회 성황리 성료
  • 양동주 기자
  • 승인 2024.10.29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창립 35주년 기념 및 제20회 전국통일스피치대회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창립 35주년 기념 및 제20회 전국통일스피치대회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26일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창립 35주년 맞이하여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제20회 전국통일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스피치대회에는 1차 지역별 예선과 2차 종합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24명(초등부 4명, 중고등부 8명, 대학부 4명, 일반부 8명)의 연사가 출전해“나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내가 바라는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주제를 놓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부설기관인 통일여성교육원이 주관했으며, 대회에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김경오 명예이사장, 이연숙 대표고문, 최석인 명예총재를 비롯한 내빈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형수 민주평통 경산협시협의회장, 이윤기 통일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윤종성 대한민국헌병전우회 회장, 안병덕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 정극상 진선여고 교장, 신용식 진선여중 교장 등 외빈, 그리고 본선 발표자와 가족, 본회 중앙 및 시도협의회 관계자, 통일·여성단체 대표,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경오 명예이사장 격려사에 이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연숙 대표고문, 최석인 명예총재, 김형재 심사위원장(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축사를 통해 발표자와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전성수 서초구청장의 영상축사와 허은하 개혁신당 대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윤건영 충청남도교육감의 축전내용도 소개됐다.

제20회 전국통일스피치대회에서 김형재 심사위원장(서울시의회 현 통일안보포럼 대표의원, 전 통일안보특별위원장)과 정덕권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장, 송명호 태극기 박사, 엄현숙 국립통일교육원 교수 등 관련전문가 4명의 심사위원은 발표내용, 스피치 기량 및 태도, 청중호응도 등을 심사한 결과 영예의 대상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상(대통령 윤석열)은 중고등부 김진우 학생(대륜고·대구)이 수상했다.

부문별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은 초등부 김윤아(서울신광초·서울), 중고등부 원소희(진선여중·서울), 대학부 김진미(서울신학대·경기), 일반부 최성희(대원주말농장·서울) 연사가 각각 수상했고, 최우수 교육부장관상은 중고등부 최홍향(서울금융고·서울) 연사가 수상했다.

서울시장상(우수상)은 초등부 김 솔(신구초·서울), 중고등부 이상지(여명학교· 서울), 서울시의회의장상(우수상)은 대학부 박미월(원광대·경기), 일반부 마순희(학마을자조모임·서울), 일반부 임영희(한통여협 철원군지회·강원), 서울시장상(특별상)은 일반부 이강술(박문각공인중개사학원·서울), 일반부 문석기(재향군인회경기지부이천시지회·경기), 서울시의회의장상(특별상)은 일반부 송동섭(국민네트워크연합·세종), 국민대학총장상(우수상)은 초등부 조현민(행정초·경기), 중고등부 강소윤( 진선여중·서울), 대학부 강시온(중앙대언론대학원: 경기), 일반부 김선미(김성동스피치연구소·대전), 통일신문 사장상(장려상)은 초등부 한선우(서울상지초·서울), 중고등 원대한(송파중·서울), 일반부 박성주(쉐마글로벌학교·경기), TV서울회장상(장려상)은, 중고등부 이지수(진선여고·서울), 중고등부 박미나(이현고·경기), 대학부 백재민(숭실대 : 서울) 연사가 수상했다.

예비심사에서 본선발표 후순위로 ‘모범상’으로 확정된 ▲일반부 박만욱(경기), 박선희(경기), 반은경(강원) 씨와 ▲중고등부 신혜람(서울), 양승아(서울), 원대한(서울), 이주경(경기) ▲초등부 조현종(서울) 학생 등 8명은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상을 받았다.

한편, 매회 일반부가 차지했던 ‘대상’을 올해는 중고등부가 차지했고, 할머니(일반부 최성희)와 손녀(초등부 김윤아)가 함께 참가하여 나란히 본선 진출하고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까지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진우 학생은 “첫 도전에 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되는 한편 과분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통일과 북한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실천하여 대상 수상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통여협은 이날 식전행사에서 생활이 어려운 탈북가정 우수학생 7명(초등생 2, 고등학생 2, 대학생 3)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어 한통여협이 ‘2024년 서울시 평화통일안보교육 공모사업으로 진행한「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수료증 수여와 아울러 참가수기공모(소감문, 시, 그림, 동영상) 우수작에 대해 수상했다.

심사집계 및 시상식 준비하는 동안 마련된 특별순서에서는 탈북민으로 구성된 진달래합창단의 중창과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통여협 한옥정 통일여성교육원 부원장(가수, 안보강사), 정희정 감사의 독창에 이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멋진 공연이 진행돼 행사가 청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ㅀㅇ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안준희 총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안준희 총재는 대회사를 통하여 “북한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도발행위로 통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접는 사람이 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그렇다고 통일을 위한 노력을 멈춰선 안 되고 이뤄질 때까지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 총재는 또 “오늘 대회가 각자의 스피치기량을 맘껏 펼치는 자리가 되고, 통일을 향한 외침과 우리 모두의 열망이 실천으로 이어져 자유통일기반을 공고히 하는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통여협은 앞으로도 국민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