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손해사정’ 김봉연 대표가 전하는 손해사정사란?
‘함께하는 손해사정’ 김봉연 대표가 전하는 손해사정사란?
  • 전진홍
  • 승인 2020.12.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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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함께하는 손해사정’ 대표 김봉연 손해사정사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대다수 사람들이 보험 한두 개쯤은 필수로 갖고 있지만, 정작 보험 약관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거나 정확한 손해액을 파악하지 못해 실제 피해 발생 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손해사정사는 이런 경우 보험 가입자를 대신해 객관적으로 손해액을 계산하고 합당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이다.

올해부터 소비자의 손해사정사 선임권이 보장되면서 손해사정사를 찾는 사람들이 전보다 많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많은 보험 가입자에게 생소한 직업이다. 그러나 보험금 분쟁, 교통사고 중상 및 사망, 자살 사고 등 중대한 사고일수록 보험 관련 전문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에 ‘함께하는 손해사정’ 대표 김봉연 손해사정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해당 직업과 업무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손해사정사란?

손해사정사는 보험 가입자가 사고를 당해 손해가 발생했을 시 손해액을 결정하고 그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험금을 산정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으로, 사고 발생 시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손해 사실을 확인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해 실제 손해액을 판단한다. 사고에 의한 상해뿐 아니라 질병 관련 보험금 사정의 적절성 평가, 면책이나 해지 등 약관상 해석, 상위 법령과 판례 조사 등 유효성에 대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보험 가입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손해사정사가 되기 위한 과정은?

다양한 방법이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의료 관련 대학 진학 후 보험회사의 외주 심사 업체 근무, 법무법인에서 손해배상을 담당하는 보직을 거쳐 손해사정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지금은 전남 순천의 ‘함께하는 손해사정’ 공동 법인 대표 손해사정사로 재임 중이다. 보험 가입의 주체이지만 정보력, 법률 해석 능력, 규모 등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보험 가입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손해사정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주요 업무는?

상해 사고로 인한 후유 장해 환자들의 장해 적정성을 판단하고 보험금을 산정하는 업무가 가장 많은데, 구체적으로는 척추압박골절, 미추 골절, 십자인대 파열 등에 의한 후유 장해 보험금 산정이 많다. 그 밖에 갑상선암, 유암종, 뇌경색 등 각종 진단비 지급 적정성에 대한 보험금 산정이나 상해 사망, 자살 사고 등의 사망보험 손해액 산정 업무도 많이 수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교통사고, 근재 보험, 배상책임 보험금 손해액 산정 업무도 늘고 있다.

사진  = 함께하는 손해사정 제공

△기타 업무 추진 현황 및 앞으로의 포부는?

현재 전남 체육회 의원, 순천시 북부 새마을금고 자문업체, 고흥 시니어 클럽 자문업체 등 기관부터 소위원회까지 MOU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인들과 보험모집인들을 위한 단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보험과 관련된 지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대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소명을 갖고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생각이다.

한편 김봉연 손해사정사가 대표로 운영하고 있는 ‘함께하는 손해사정’은 보험금 산정, 교통사고, 근재 사고, 배상 책임 등의 업무를 전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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