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선영 기자 = 부자가 되고 싶음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현금의 가치가 갈수록 하락하며 수십억 단위의 아파트가 속출하는 지금, 누가 진짜 부자인지는 현재 얼마만큼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 자금이 꾸준히 발생하는 자산을 얼마나 많이 소유하고 있는 가로 판가름 난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노후준비 자산으로 은행 예·적금, 주식투자 등의 금융자산과 주택 또는 상가 등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자산을 들 수 있다.
금융 자산 중 예·적금의 경우 갈수록 낮아지는 금리로 제로금리 수준까지 온 상황에서 만족할 만한 생활자금 수준의 이자소득을 받을 수 있는 예치금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주식시장은 코스피 3000 시대가 열릴 만큼 매력적인 반면 큰 폭의 변동성으로 인해 하락장이 시작되면 원금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큰 위험을 안고 있어 노후대비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노후대비를 위한 자산은 부자들일수록 부동산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0 코리안 웰스 리포트(부제.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 스타일) 내용 중 부자들이 보유한 부동산 포트폴리오 분석내용을 보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상업용 부동산이 48%로 비중이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거주목적주택, 투자목적주택, 토지 순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부자들의 상업용 부동산 보유 비중이 높은 이유는 부동산 투자를 통한 대규모 자본이득보다 상업용 부동산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택가격이 끊임없이 상승했지만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 비율을 보면 전년 대비 상업용 부동산의 비중만 5.2%p 증가하고 거주목적 주택과 투자목적 주택 비중은 각각 1.3%p와 0.1%p 감소했다.
부동산 매입·매각 관련 응답역시 매입하겠다는 계획이 14.9%로 매각하겠다는 의견(9.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중 40대 이하와 50대 등 젊은 부자들의 매입 또는 매입의사 응답이 각각 22.0%와 20.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노후준비 연령대가 앞당겨지는 추세다.
앞서 말한 대로 노후준비를 위해서는 상가를 눈여겨보아야 하는데, 세부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면, 주거시설 대비 상업시설의 비율이 낮고 집합건물의 경우 건물 내 상가의 효율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독점권 상가배치, 높은 집객력을 확보한 키태넌트 점포 유치 등 부동산개발사 또는 관리사의 계획이 어떤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런 내용을 감안해 파주 야당역 상권에 올해 1월 준공, 한창 입주 중인 ‘이든시티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눈여겨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든시티는 편의점 업계에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오피스텔 상가시설 내 독점편의점을 선 입점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CU편의점이 들어설 예정인데, 충분한 시장조사를 거쳐 10년간 본사직영 조건으로 입점 할 예정이라고 한다.
임대주 입장에서는 번거롭게 직접 임차인을 찾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고 임대료 걱정도 덜어볼 수 있다. 오피스텔 내 편의점의 경우 입주민 상대만으로도 매출을 올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내 독점뿐만 아니라 지역 내 독점 매장 또한 분양 전 가맹 계약을 완료했는데, SNS에서 ‘빵지순례’ 핫 플레이스로 관심을 받고 있는 프랑스 명품 베이커리 브런치카페 ‘곤트란 쉐리에(GONTRAN CHERRIER)’가 파주지역 독점 조건으로 곧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베이커리가 오픈하면 우수한 집객력으로 해당 상가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의 가치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스타벅스 입점 후 해당 건물과 주변 상가까지 호황을 누리며 시세차익 또한 높게 뛰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분양사 측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야당역 이든시티는 유사 신도시 대비 반값수준에 불과한 분양가로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도 있고 잘 알려진 브랜드 상가인 CU편의점과 곤트란 쉐리에가 입점을 확정해 분양즉시 임대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준공, 사용승인을 마치고 한창 입주 중에 있다. 현장에 방문하면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