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셈(주) ‘산업용 폐기물 처리 사업’으로 미래 비전 확보 돌입
테라셈(주) ‘산업용 폐기물 처리 사업’으로 미래 비전 확보 돌입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1.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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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이미지센서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테라셈(주)(대표 이학우)이 산업용 폐기물 처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미래 비전 확보에 돌입한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산업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폐기물 처리의 심각성이 고조되는 등 대책 마련의 시급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역시 오는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탄소제로사회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을 비롯해 친환경 중심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을 전개하는 등 친환경 분야의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추세다.

테라셈(주)은 이러한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기존 반도체 후공정 및 부품 임가공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산업용 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가능한 토대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안면인식 발열감지 시스템 장치’ 개발 및 판매를 통한 방역사업과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기 ‘라파고 프리미엄’ 등 의료기기 조립 판매 활성화 등 신규 사업 기반의 수익구조 다각화에 성공한 테라셈(주)은 이번 산업용 폐기물 처리 사업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라셈(주) 관계자는 “산업용 폐기물 처리 사업은 금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체계적인 사업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관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 방역 및 의료기기 등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2019년 대비 영업이익 상승의 결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기존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비롯해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해나가며 실질적인 기업실적 개선에 매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라셈(주)는 지난해 전 세계적 코로나19(COVID-19) 펜데믹 상황과 자사 내부 역량을 결합, 비대면 장비 ‘안면인식 발열감지 시스템 장치’의 제조 및 판매를 위해 KC인증(전자용품안전인증)을 획득했고, 11월 5,000대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총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기존 스탠드 형태에서 버스 등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 주요 해당기관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설문 및 시장조사 병행 실시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제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조립 판매 분야 주력상품인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기 ‘라파고 프리미엄’ 4대를 판매하여 약 1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위당 판매 이익율은 35%로 기타 의료기기를 포함하여 의료기기 관련 약 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이익률은 약 30%에 달한다.

올 2분기까지 ‘라파고 프리미엄’ 및 기타의료기기 포함, 약 40억 가량의 매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식약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인증을 통한 제조시설 확충으로 생산 인프라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관계사에서 개발에 성공한 특허등록 치매치료기 제품 역시 독점적 제조, 판매하는 등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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