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경기도형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시스템' 개발 완료"
아토리서치 "'경기도형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시스템' 개발 완료"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1.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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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토리서치
사진제공/아토리서치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기업 아토리서치가 '경기도형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스템 개발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융합보안지원센터 기술개발 과제로 경기도의 스마트홈 세대 간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경기도형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은 공동주택 세대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으로, 스마트홈의 보안 강화를 위해 개발됐다. 공동주택 전 세대가 공유하는 단지 망의 세대 간 독립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이버 주거공간의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시스템은 '집선형 보안 장비'를 구성해 네트워크 구성을 간소화했다. 기존 '세대별 보안 장비'의 세대별 10대의 장비가 필요했던 것을 집선해 세대별 네트워크를 격리 제공하며 보안시스템 구성 장비 대수를 약 10분의 1로 감소시켰다.

스마트홈 세대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은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별 접근제어 기능, 공동주택 스마트홈 네트워크 내의 패킷 암호화 기능, 공동주택 스마트홈 세대별 격리/분리를 위한 보안터널관리 등 총 10가지 기능이 있다.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은 개발과 실증, 해킹방지 효과 시연의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주요성능 평가는 한국정보보안기술원의 공인인증시험으로 진행했다.

이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의 중앙장비 보안터널연결관리 개수 등 4가지 항목에서 100%를 달성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실증시범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제공한 행복주택에서 실시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스마트홈 시장이 확대되면서 망 분리를 통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홈 세대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으로 각 세대의 개인정보보호와 재산 피해 방지 등 안전한 주거 환경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토리서치는 지난 2012년 스타트업으로 설립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지능형 초연결망 기반 자율협력주행 도로 인프라 시범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가치를 높였다. 지난해 4월에는 '2019 DNA 혁신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는 성과를 안기도 했다.

이번 스마트홈 세대별 사이버방화벽 시스템은 SaaS형과 단위 판매, 턴키 판매 등 3가지 형태로 제품화한다. 또,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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