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일여성인턴' 통해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경기도, '새일여성인턴' 통해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2.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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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로 고용 위기에 처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 및 고용유지 강화를 위해 '새일여성인턴'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새일여성인턴은 장기간 직장서 근무하지 못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인턴 근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감과 직장 업무 적응력을 키워주는 등 성공취업을 도와주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지난해 1156명에서 1452명으로 296명 확대 운영한다. 또, 장기고용 유지 강화를 위해 '새일고용장려금'을 신설했다.

여성인턴 1명(전일제 및 시간인턴제 모두 적용)을 채용하는 기업에게는 3개월 동안 월 80만 원씩 총 240만 원의 인턴지원금이 지급된다.

인턴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해당 기업에 '새일고용장려금' 8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인턴에게도 근속장려금으로 60만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과 구직자들이 경영난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만큼, 참여 요건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1000인 미만'이었으나 올해는 '상시근로자수 1인 이상'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기업과 경기침체 등으로 감원한 사업장도 참여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2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새일여성인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29개 새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여성고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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