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칩스와 함께 혁신 기술을 상용화한다
스카이칩스와 함께 혁신 기술을 상용화한다
  • 김선영 기자
  • 승인 2021.02.08 11: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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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선영 기자 = 지난해 12월 16일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가 정부로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강윤 교수는 원거리/근거리 무선 충전 분야의 반도체 전문가로서 저전력 뉴로모픽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의 핵심 ASIC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이렇듯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학문적 발전은 물론 ㈜스카이칩스를 설립하여 실질적인 시스템 반도체 사업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를 1월이 끝나갈 무렵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

이강윤 교수는 지난 16년간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하여 기업체들과 100여 건 이상의 산학협력 과제와 20여 건 이상의 기술 이전을 시행하여 실질적으로 산업계에 많은 이바지를 해온 인물이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그간 100여 명에 육박하는 석박사 인력을 배출하여 반도체 산업체 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JCR 상위 5% 이내 151편의 SCI급 논문을 출판하였고, 105건의 국제/국내 등록 특허를 보유하는 등 교육자와 연구자로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이강윤 교수는 IoT 시스템 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센터장, 성균관대학교 전파연구센터장, 스카이칩스 대표 등을 맡으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양성 및 실질적 시스템 반도체 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이론과 실무의 조화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선도 중인 이강윤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해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제19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

시스템 반도체 융합 전문인력양성 박차

지난해 9월 개소한 성균관대학교 전파연구센터는 치료 및 재활이 어려운 척수손상 환자에게 필요한 신경, 말초신경에 장기간 적용 가능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성균관대학교 전파연구센터에 오는 2027년까지 8년간 39억 원을 지원하고 자율적 연구 환경을 마련하여 미래 핵심 전파 기술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저희는 의료 분야에 전파가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척수가 손상된 환자는 뇌에서 어떤 생각을 하더라도 신경 쪽에 자극이 가지 못합니다. 척수가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때 뇌에서 생각을 감지하여 척수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부분의 신경을 자극해줄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바이오 융합연구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

이강윤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성균관대학교 전파연구센터는 뇌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여 척수를 통하지 않고 무선으로 팔, 다리 등 최종 운동기관에 생체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환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양방향 무선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전파 의료응용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그는 시스템 반도체 융복합 인력양성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강윤 교수는 지난해 10월 개소식을 마친 IoT 시스템 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센터의 총괄책임자를 맡으며 향후 6년간 석사 100명, 박사 40명 등 총 140명 이상의 시스템 반도체 고급 설계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총 96억 원 수준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강윤 교수는 “한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가 어우러진 융합형 시스템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또한, 교과목을 편성할 때부터 기업체의 요구를 반영하여 졸업 후 곧바로 실무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융합인력을 길러내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이코노미뷰)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
(사진= 이코노미뷰)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

혁신적인 집적회로를 설계하는 스카이칩스

이강윤 교수의 연구실에는 그와 함께 하는 석·박사급 인력만 50여 명이 있다. 이강윤 교수는 그들과 매년 10개 이상의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에 매진한다. 그런데 과제 대부분이 단기 과제가 많아 제품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고 혁신적인 시스템 반도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그는 지난 2019년 스카이칩스를 설립했다.

“스카이칩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집적회로를 설계합니다. 스카이칩스는 학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구성원이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생성됩니다. 여기에 더해 LG, 삼성 임원 출신분들이 스카이칩스의 부사장으로 새로 부임하였습니다. 이에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회사라고 자신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 매출도 달성하겠습니다.”

스카이칩스는 성균관대학교 집적회로 연구소 실험실에서 출발한 반도체 스타트업으로서 최근 2.4 / 5.8GHz 대역을 활용한 원거리 무선 충전 송·수신 칩을 개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 차량뿐만 아니라 오는 2025년까지 철도와 공항 범위에도 무선 충전 산업을 확대할 계획을 밝힌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이강윤 교수. 앞으로도 이강윤 교수가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급변하는 정보통신 분야를 지속해서 선도해나가는 한편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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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2-09 02:36:36
Royal성균관대(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성대다음)는일류,명문끝.法.교과서>입시점수 중요.미군정法(미군정때 성균관복구 법령발효)에 의해, 국사 성균관 자격은 성균관대로 정통승계,해방후 국사교육으로 현재까지 성균관대 자격으로 이어짐.그리고 박정희대통령때 시작해 노태우대통령때 발행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대통령령에 의해 발행되어 행정법상 자격가짐)에서 해방후 성균관대가 조선 성균관의 정통을 승계하였다고 공식화하여 성균관대의 국사성균관 자격승계는 법으로 더 보강됨.서강대는 교황윤허 대학(세계사의 교황을 감안,국제관습법상 교황윤허 서강대는 성균관대 다음 Royal대 예우)임.성균관대는 고종황제,순종황제를 거쳐 皇대학의 과정.http://blog.daum.net/macmaca/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