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찜질기 이용시 주의사항, 감각신경 둔화한 시니어층 저온화상 조심
온열찜질기 이용시 주의사항, 감각신경 둔화한 시니어층 저온화상 조심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1.02.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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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지난해 12월부터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헬스장, 찜질방, 사우나 등이 영업제한 또는 영업금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혈액순환에 이상을 느끼는 시니어층이 늘고 있다. 영하권의 기온이 계속되는 겨울철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데 주기적인 운동이나 사우나까지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운동량이 급격히 부족해 혈액순환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급증하는 것이다. 

우리 몽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손발저림, 수족냉증, 소화불량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때 몸의 체온을 올리고자 히터나 온열찜질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해야 혈행이 좋아지고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고 한다. 복부 온열찜질은 혈액순환 개선 외에도 통증완화, 노폐물 배출 등의 효과가 있어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이 해당 제품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온열찜질기는 저온화상의 위험을 안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우리 피부는 100도 이상의 뜨거운 열에 노출되었을 때만 화상을 입는 것이 아니다. 그 절반인 45~50도의 열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감각신경이 둔화하고 피부가 건조한 중장년층이 저온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최근에는 온열찜질기 대신 근ㆍ원적외선 제품이 떠오르고 있다. 빛의 파장을 통해 몸 속 깊은 곳까지 복사열을 전달하는 라이트테라피 방식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에서 출시한 ‘웨어로즈(WHEROES)’는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이상 증가한다는 학계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내몸을 지키는 1도의 힘’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관련해 셀리턴 관계자는 “웨어로즈는 근적외선과 원적외선이 복합적으로 조사되는 바디케어 기기로 기존 온열기기와 달리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성 등을 장점으로 출시 한달만에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실제 웨어로즈 검색량은 출시 직후보다 10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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