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시장 되면 관사 사용하지 않겠다”
나경원, “서울시장 되면 관사 사용하지 않겠다”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02.1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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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사용하지 않고, 리셉션홀 만들어 공무원 업무 공간으로 개방
가정에서 아이 키우는 가정에 서울형 양육수당 20만 원 지급
사진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  나경원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나경원 서울특별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교수인 남편과 함께 교수아파트에 거주한다”면서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의 관사 사용료가 전세보증금 28억에 월 임대료 200만 원 이상이었다”라고 하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관사를 쓰지 않고 리셉션홀을 만들어 서울시 공무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 예비후보는 가정양육을 하는 가정에 ‘서울형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보육 공약도 발표했다.

나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의 연간 출생아 숫자가 불과 3년 전 40만 명 대에서 지난해 27만 명으로 30%나 급감했다”면서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로 시민들은 첫째로 ‘양육비 부담’, 둘째로 ‘주거 안정 문제’를 꼽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가장 큰 요인인 양육비 부담을 덜어들이기 위해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정부가 지급하는 아동수당 20만 원 이외에 서울형 양육수당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면서 보육 공약을 제시했다.

나 예비후보는 매일 아침 9시 20분, 시민과 소통하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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