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의 꿈' 사회적경제기업 청년일자리 104명 채용
대구시, '청년의 꿈' 사회적경제기업 청년일자리 104명 채용
  • 구웅 기자
  • 승인 2021.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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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청년인턴 근무 현장(성서공동체에프엠) (사진제공/대구시)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근무 현장(성서공동체에프엠) (사진제공/대구시)

[잡포스트] 구웅 기자 = 대구시는 ‘사회적경제 청년인턴사업’과 ‘사회적경제 디지털 청년일자리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총 104개의 건전한 일자리를 지역 청년들에게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미취업자들에게 현장근무 경험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인력 확보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청년 인력을 지원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에 시작돼 2020년까지 3년간 총 288명의 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에서의 일경험을 제공한 ‘사회적경제 청년인턴사업’은 금년에도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오는 26일까지 22명의 청년을 채용하고 있다.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이 대상이며, 이들에게 24개월 동안 월 200만원 정도의 급여와 함께 직무교육과 컨설팅, 청년 간 연대감 형성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네트워킹,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개발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인턴기간이 종료된 후, 취업 또는 창업해 지역에서 정착하게 되면 총 1000만 원의 인센티브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90개 기업에서 140여 명의 청년인턴이 근무하고 있으며, 청년들은 사회적경제기업에서의 근무경험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이해하고, 기업은 우수 청년인재를 통해 조직의 활력 증진 및 매출액 증가 등의 선순환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적경제 디지털 청년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적합한 디지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에게는 향후 유망한 비대면·디지털 분야의 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는 디지털 기술로의 변화와 성장을 유도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82명의 신규채용 인력 중 57명은 청년인턴사업과 마찬가지로 이달 26일까지 기업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25개 일자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장 선발심사를 통과한 기업에서 3월 한 달 동안 개별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취업이나 창업의 기회를 얻는 것은 물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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