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어섰다, 몇 년동안 2000대에서 횡보를해오던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는 말처럼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 19라는 너무나 큰 악재를 반등의 기회로 삼았다, 이에 따라 2월의 시장은 보다 혼조세가 짙은 시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김철 애널리스트와의 일문일답이다.
▶평소보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사유는 무엇인가.
시장이 변동성을 크게보이며 조정을 받았는데 그 이유로는 첫번째,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높아 종목들의 주가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경기 이익 모멘텀은 양호하지만 주가가 급하게 올라 밸류에이션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두 번째로는, 미국의 게임스톱에대한 헤지펀드(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운영하는 일종의 사모펀드)의 공매도와 개인투자간의 '숏스퀴즈'가 맞물리면서 헤지펀드의 손실이 크게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헤지펀드의 우량주식 매도와 금융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숏스퀴즈 : 주가가 상승할시에 숏 매도를했던 투자자들이 포지션 커버를위해 또는 손실을 줄이기위해 매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연기금마저 크게 상승한 국내 주식의 비중을 축소하는 (리밸런싱)을 진행하면서 수급자체가 혼조세 짙은 모습을 보이며 불안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시장 전망과 대응책
대형주나 가치주 위주로 종목선정을하여 대응하는게 좋을듯하다. 근거를 보자면 첫째, 기대 인플레이션(물가의 장기간 상승)의 여파로 시장금리가 바닥을 형성했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기에 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이 짧은 종목들이 시장에서 빛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두번째로는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이 쾌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 국내의 수출기업들은 대부분 인력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대규모의 설비로 일관하는 장치산업 위주로 고정비가 크고 영업 레버리지가 큰 산업이기에 경기회복 및 수출증가 형세로 보았을때 국내 증시의 이익 모멘텀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의 동향은
연초에는 미국 국채금리가 1.14%까지 상승하는 모습을보이며 예견보다는 빠르게 금리가 상승하였다. 바이든이 시대의 흐름을 바꾸면서 공격적인 금융정책을 시행할것을 밝혔고, 이에 따른 국채 발행 부담이 커질수있다는 걱정과,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것이라는 기대감이 금리 상승을 유발시켰으며, 또한 시가가 지난해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올해 상반기중에는 상향할 것이라는 추측도 금리상승에 공헌했다
허나 월 중순이후로 미국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연준은 계속 느슨한 정책을 이어갈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미국 주식시장의 다듬기등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금리는 다시 1.01%까지 하락하기도했다.
▶급격한 미국금리 상승에대한 우려속에 앞으로 미국과 한국의 채권금리는
상반기 기간동안에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물가 상승의 대한 경향이 유지될것으로 전망되어 금리는 상승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중에 있다. 속도와 정도가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닐것이라는게 주관적 견해이다.
주요 국가의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고용시장과 수요등이 강하지 않기에 경제현상을 자극할 정도는 아닐것으로 예상되며, 물가상승은 대부분 기저효과 수준으로 마무리될것으로 판단중이다. 따라서 금리에 대한 부담감도 그리 오래동안 유지될거 같지는 않다는 결론이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김철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