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입차, 코로나19 사태에도 잘못 된 선탑으로 유혹하는 불량업체 다수
지입차, 코로나19 사태에도 잘못 된 선탑으로 유혹하는 불량업체 다수
  • 김선영 기자
  • 승인 2021.02.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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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선영 기자  = 지입차 업계에서 선탑이라는 단어는 흔히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류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언론에 보도가 된 이후 배송기사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 취급을 받으며 표적이 됐던 적도 불과 1년이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작년에 있었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선탑(연출)으로 유혹을 하며 지입계약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실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을 걱정하는 시점에 외부의 모르는 인원을 선탑을 하는 것 자체가 물류운송업계에서 허용이 되지 않는데, 센터 밖에서 몰래 만나면서까지 선탑을 시키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지입을 할 때에는 선탑(연출)의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너도나도 선탑 가능이라 하지만 선탑 후 계약한 다음 실제 일하는 것과는 다른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선탑 시에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첫 번째는 운행 중 차량을 기존차주가 매매하고 나가려고 할 때의 경우다.

이 경우에는 차주가 왜 이 차량을 매매 하고 나가려 하는지가 중요하며, 또한 지입차주가 운수회사와 작성한 운송계약서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

지입차주가 운송계약서 확인을 꺼려한다면 무조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는 증차분 차량이지만 선탑을 해주는 경우다.

사실상 증차분차량 선탑은 대부분의 기존 차주분이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며, 만약 해준다면 서로 협의한 최측근이 해주는 선탑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상적인 코스가 아니라 쉬운 코스만 보여주고, 계약 후에는 다른 코스로 변경된 경우가 매우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화주(원청)사와 운수회사와 작성한 운송계약서 확인이 가장 먼저다. 운송계약서 상에는 사용차량, 운송품목, 운송료, 근무시간, 코스, 휴무, 계약기간, 운송료지급일 등 모든 내용이 기재돼 있기 때문이다.

이 또한 운송계약서 확인을 꺼려한다면 무조건 피해야 한다.

정상적인 코스를 보여준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계약만을 진행하기 위해 연출된 선탑을 보여주며 선탑 우선을 외치는 업체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주현준 주원통운(주)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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