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필드갤러리, 박시유 초대전 ‘왕관의 무게’
아트필드갤러리, 박시유 초대전 ‘왕관의 무게’
  • 민하늘 기자
  • 승인 2021.03.06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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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부터 31일까지 ARTFIELD Gallery (서울 영등포구 선유서로 93. B1)

[잡포스트] 민하늘 기자 = 아트필드갤러리에서 박시유 작가를 초대 ‘왕관의 무게’ 전시회를 3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예술가에게 주어진 자유로운 왕관은 어떤 것일까? 작가는 '왕관의 무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창작에 대한 고통과 힘겨운 현실 앞에서 성실하게 버텨야 하는 무게의 흔적들을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펜데믹 시대를 힘겹게 버티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책임과 의무로 덧씌워진 '왕관의 무게'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얻거나 누리려면, 크고 작은 책임을 필요로 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면 물을 끓이거나 마트가서 구매를 해야 한다. 무언가를 취하기 위해선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좀 더 좋은 곳에서 살기 위해, 좀 더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 쉼없이 일하고 노력하고 인내해야 한다.

쉽게 얻거나 가질 수 있는 것은 물 한 모금조차 어렵다.  그것이 현재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다. (박시유, 작가노트 중에서)

박시유 (Park siyu)

계명대학교 미술학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13회, 단체전 47회, 아트페어 27회 참가, 2013년 현대여성 미술대전 특선, 2012-2013년 제4회, 5회 대한민국 수채화 공모대전 특선, 입선 수상했다.

My Crown, 40.9,31.8, oil on canvas, 2020. 박시유
My Crown, 40.9,31.8, oil on canvas, 2020. 박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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