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락장의 지속세
[칼럼] 하락장의 지속세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3.1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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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지난 금요일(2021년 3월 12일) 시간외 거래에서 미국 선물지수가 떨어지면서 대부분 주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아랫꼬리를 달고 올라오며 추가하락 문제는 없었다.

나스닥의 0.59% 하락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1.07% 하락 역시 심각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며,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장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파도는 지나가기 마련이다.

또한 가장 최근 국내 증시의 주요이슈로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이 있었다. 증거금이 무려 63.6조원이 몰렸다.

이로 인해 국내 장에서 돈이 돌지 못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었다. 돈이 돌지 못한다는 것은 정상적인 수급이 있었다면 당연히 상승할 수 있는 종목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건 당연한 현상이다.

자금유입이 없다보니 당연히 특정주가에 자금이 몰리게되고, 일시적으로 수급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주 목요일(2021년 3월 12일)은 옵션만기일이자, 네마녀의 날이었다. (선물, 옵션 만기일은 주가가 요동치게 되는데, 네가지 파생상품이 한번에 만기되다보니 매수착익잔고, 매도차익잔고가 나오면서 더욱더 심한 주가 급락이 있는 날이다)

코스피는 현재 조정 및 횡보장이 4월까지 지속 될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큰 변동성과 함께 2900pt은 깨지지 않는 선에서 조정될 것이다.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이나 원자재 등이 강세를 보이고 달러도 재정적자가 너무 커진 상황에서는 급반등은 어렵고 신흥국내 자산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어려울것이다.

결정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정상화는 기업실적의 정상화를 뜻하는 만큼 주식시장은 떨어지기만 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코로나19 백신이 유통되는 상황속 2분기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라는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반도체 공급 부족문제와 2차전지의 반등은 어느정도 기정사실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올해 큰 상승을 보였던 테마들을 살펴보면 큰틀로 본다면 쿠팡관련주, 부동산대책 관련주, 러시아백신주, 윤석열관련주, 이재명관련주,OTT관련주,디지털화폐 관련주 정도로 종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일부 강한테마와 별개로 하락장동안 지속해서 하락하였던 저평가 되어있는 성장주의 저점매수 기회로 잡아야하며, 여행/항공/카지노 등 환율하락 수혜 및 백신의 직접적인 공급으로 인한 실물경제 활성화로 인해 상승할 수 있는 종목들도 주목하여야 한다.

이승복 애널리스트
이승복 애널리스트

마지막으로 2021년 3월 16일 기준 코스닥은 움직임 좋고 코스피도 단기박스권 뚫어주며 개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의 애플카 이슈 이후 꾸준히 조정을 보인 자동차주를 이제부터 주목해야하는 시점이며,

현대차/기아차는 계속해서 주목해야 하는 자동차 대형주이다. 자동차 관련주로 제대로 수익 보기위해선 여러 부품주를 적재적소에 공략해야 한다.

물론 개인투자자들이 이 자동차관련주의 시세 초입구간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이에 대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이승복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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