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美 국채금리 여전한 핵심변수.. 3월 국내증시 진단
[칼럼] 美 국채금리 여전한 핵심변수.. 3월 국내증시 진단
  • 김홍일
  • 승인 2021.03.2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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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변수가 여전히 미국 국채금리이다. 미국 금리 등락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일희일비 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가운데 시장은 17~18일(한국시간) 열리는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를 안정화 시킬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금리 안정과 관련된 언급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움직임에 따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000선 밑을 맴돌다 지난 11일과 12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 재반등에 성공했다. 15일 국내 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오른 3057.06에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번주에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있어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어떠한 대응을 내놓을지 여부에도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추가적인 봉쇄조치가 내려지거나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면 경기회복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올해 흥미로운 국내주식을 살펴보면 백화점 관련 주식도 움직이고 의류 업종관련 주식도 상당한 움직임을 보인다. 경제 자체가 불황이다 보니 회사가 폐업 수순에 들어가면 해당산업 자체가 통합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여행, 항공, 호텔 등이 구조조정이 되며, 해당 산업은 관광객이 다시 모이게 될 경우 기회로 이어질 수 있겠다. 따라서 개체수가 줄어든 산업은 올해 현재 시점부터 연말까지 유망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대목이다.

김유리 애널리스트
김유리 애널리스트

당연히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기업들도 주목해야 하며, 네이버 카카오 등의 플랫폼 기업들 역시 성장세를 주시해야 한다. 금리, 환율 등 불확실성 때문에 주가가 싸진다면 좋은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봉쇄조치가 내려지거나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면 경기 회복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끝으로 개인투자자도 알아야 할 것이 투자를 해서 얼마를 벌 것인가 만 생각해서는 돈을 버는 걸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버는 것만큼 중요한 게 내 판단이 틀렸을 때 얼마나 손해를 적게 볼 것인가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김유리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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