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선주에 대한 이해와 흐름
[칼럼] 대선주에 대한 이해와 흐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4.0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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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테마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최근 영상으로 대선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대선주 종목에 대해 무조건 위험하다고 겁을 먹기 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체크하면서 대응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다.

대선주의 경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당연히 등락도 달리하게 되지만, 기업의 성장성 및 재무등의 평가보다는 대선주자와 연관이 높은 종목에 따라서 아무래도 등락이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쉽게 말해 테마주의 경우에는 기업의 가치나 실적과는 무관하게 주가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자칫 대응하지 못한다면 수익보다는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선주를 선호하는 분도, 또한 선호하지 않는 분도 있을 테지만 시장흐름에 따라 대응한다면 충분히 큰 수익 또한 가능하다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대선주의 특징으로는 대통령이 누가 되는 것 보다는 당선되기 전부터 뉴스에서 언급만 하더라도 이미 주가는 움직이게 되고 대선 후보 지지율 선호조사에서 이미 순위건 안에 든다고 한다면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대선주를 깊게 짚어볼 경우 대선일 2~3년전 미리부터도 대략적인 대선후보들의 윤곽이 잡힌다고 보면 된다.

대선주는 급등락이 심하다 보니 심리적인 면도 많이 작용하게 된다. 급등락을 하는 종목들은 주로 고점 대비 -30%~-50%까지도 하락하고 반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급등락이 심한 대선주는 고점에 물렸다고 포기해서는 안되고 심리적인 손바뀜 구간이 나오는 -30%~-50% 구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리적인 손바뀜 구간이 왜 -30%~-50% 사이에서 나오는지 쉽게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관심 있는 차가 5천만원이라고 한다면 10% 할인으로 4500만원에 살 수 있다면은 굳이 없어도 되는 차 살지말지 고민을 할 것이다. 하지만은 30%~50% 할인을 한다면? 30%만 할인한다 해도 1500만원을 할인 받는 것이고 50% 할인받으면 반값에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럼 5000만원짜리 차를 2500만원~3500만원까지 차를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은 조금 무리해서라고 이 차를 구매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대부분의 심리적인 손바뀜은 고점 대비 -30%~-50%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주식에는 100% 정답이 없듯이 이 또한 한 종목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보다는 정당 당파 별로 분산하여 매매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기존에 주식투자를 하는 것처럼 공격적인 매매보다는 전략을 세워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위험부담은 줄고 수익 효과는 극대화 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주식 투자는 수익만이 아닌 당연히 손실이 발생되며, 정체테마주의 특성상 급등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급락하기도 한다. 타이밍 대응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물론 수익을 챙길수도 있지만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무조건 버틴다’라는 것이 아닌 시장 흐름에 맞게 대응하여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과감히 종목을 정리하고 회전할 줄도 알아야 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탐욕이 주식시장에서는 잘못된 매매를 부르게 된다. 탐욕에 눈이 먼 주식투자자들은 변동성을 찾아다니고 대선주는 그들이 원하는 변동성을 제공해준다. 대선주와 같이 변동성이 심한 종목으로 한 번에 대박을 노려보겠다는 탐욕에 눈이 먼 투자자들에게 절대 수익을 주지 않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F&S투자그룹 서연우 애널리스트
F&S투자그룹 서연우 애널리스트

은행이자 년 2~3% 정도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기에 개인투자자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재테크로 선택한 주식인 만큼 안정성과 꾸준한 수익의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서연우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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