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케터, 스타트업·사회초년생 위한 'GA 활용' 세미나 개최
청년마케터, 스타트업·사회초년생 위한 'GA 활용' 세미나 개최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4.07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가 지난 5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서울 신한 스퀘어브릿지 블루라운지에서 스타트업·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산출물 만들기'를 주제로 실무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데이터 분석 권위자로 꼽히는 여태경 前 인트렌치 컨설팅 차장이 나섰다. 또, '청년마케터 GA스터디'를 이끌고 있는 홍현택 모임장과 스터디 참여자인 장용국 인프런 마케터도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로 강단에 오른 홍현택 모임장은 'GA, 쉽다고 했잖아!'라는 주제로 청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마케팅 개론을 다루었다.

홍현택 모임장은 청년마케터 커뮤니티에서 '구글 애널리틱스(GA)를 활용해 산출물 만들기'를 주제로 한 직무 스터디를 10개월 간 리드해오고 있다. 홍 모임장은 이날 강연에서 "GA는 재미있는 도구“라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완벽히 다루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A를 비롯한 대부분의 마케팅 분석 도구가 그러하듯, '데이터 분석을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알고 싶은지'를 사전에 분명한 목적으로 세워둬야만 아주 강력하고 든든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용국 인프런 마케터는 'GA를 통한 마케팅 채널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지식공유 플랫폼에서 퍼포먼스 마케터로 실무를 담당한 경험을 전했다.

장용국 인프런 마케터가 GA 실무세미나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년마케터)
장용국 인프런 마케터가 GA 실무세미나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년마케터)

장 마케터는 "데이터는 일관된 규칙으로 쌓아야 하되 목적과 액션이 있어야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며 "데이터를 함께 볼수록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기록하고 가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가 접하는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마케팅 채널 믹스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제품과 서비스의 KPI(핵심 성과 지표) 혹은 지표별 효율적인 마케팅 채널을 사전에 구분해놓는 작업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태경 前 차장은 '구글 애널리틱스, 무엇이 궁금하고 무엇을 궁금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여태경 前 인트렌치컨설팅 차장이 세미나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년마케터)
여태경 前 인트렌치컨설팅 차장이 세미나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년마케터)

여 前 차장은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배움이 될 수 있지만, 실제 현업에서 마주하는 실무적인 고충과 그 해결방안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히며 청중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현업의 담당자들에게 "비즈니스에서 문제해결에 필요한 자원을 분배하는 방법이 타당한지, 그 정합성을 마주하는 시간에 보통 실무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여 前 차장은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은 직급과 직무별로 상이하게 나타나는 만큼 상황에 따라 유연한 태도로 데이터를 바라보며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는 개인의 노력 외로도 조직 간의 협업 경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소통 능력을 기르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설립된 청년마케터 커뮤니티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분석해 스타트업 마케터에게 필요한 현안을 세미나 및 스터디의 형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는 3000여 명의 스타트업 마케터와 사회초년생들이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