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와 함께 크는 유튜브 스튜디오, 콘텐츠팩토리 염우진 대표
유튜버와 함께 크는 유튜브 스튜디오, 콘텐츠팩토리 염우진 대표
  • 임대표 기자
  • 승인 2021.04.10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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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유튜브 스튜디오 '콘텐츠팩토리(콘팩)' 염우진 대표

[잡포스트] 임대표 기자 = 지금은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 1위를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차지할 정도로, 유튜브는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유튜버들은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구독자는 그런 유튜버들을 보며 정보를 얻거나, 재미를 얻는다. 그리고 그 중 상당수는 제2의 대도서관, 제2의 양띵을 꿈꾸며 유튜브를 시작한다.

오늘은, 유튜브로 자신을 브랜딩하고 싶은 사람들의 채널을 기획해주며, 촬영과 편집까지 도와주는 신사동 유튜브 스튜디오 ‘콘텐츠팩토리(콘팩)'의 염우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사진 = 염우진 대표
사진 = 염우진 대표

Q-1.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남구 신사동에서 콘팩이라는 유튜브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염우진입니다.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장비, 카메라, 조명, 마이크까지 모두 무료로 대여해드리고 또 누구나 와서 쉽게 촬영할 수 있게 기본적인 촬영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Q-2. 유튜브에 대해 관심이 많고, 그러다보니 스튜디오를 운영하신 거 같은데요, 원래도 관련된 일을 하셨는지?

원래는 제가 영상이나 촬영 쪽에 업을 하진 않았고요. 유튜브를 좋아하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이런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니 2년 전에는 그런 공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런 공간이 있으면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이미 시작한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장비 세팅, 편집, 촬영을 무리 없이 도와드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사진 = 염우진 대표
사진 = 염우진 대표

Q-3. 제가 듣기로 지금까지 스튜디오에 다녀간 분들이 800명 가까이 된다고 들었는데, 그 중에 유튜브로 성공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도 많이 보셨을 거 같아요. 그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공통적인 특징은 ‘꾸준함’이었던 거 같아요. 잘 된 분들은 대개 유튜브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셨어요. 처음에 시작할 때 힘을 들여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 점점 발전한다는 식으로 하시더라고요.

처음부터 힘을 주고 시작하신 분들은 대부분이 많이 포기하셨는데 잘 되신 분들은 1년 정도 보고 꾸준히 한다는 생각으로 쭉 하시니 어느 순간에 채널이 확 커지셨어요.

그 분들 같은 경우는 유튜브 수익으로만 한달에 1천만원 이상 버는 분들도 계시고, 유튜브를 통해 본업 외에 부가적인 수익을 크게 올리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구독자가 많지 않더라도 본인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수익을 크게 올리세요.

예전에 부동산 컨텐츠를 진행하시던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구독자가 1500명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매매로 순수익을 3억 이상 올리기도 하셨고요.

 

Q-4. 다양한 성공의 방식들이 있겠지만, 결국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는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겠네요.

영상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하는 게 기본 베이스로 깔려야 합니다.

다른 플랫폼은 잘 모르겠지만, 2년간 정말 많은 유튜버들을 만나보고 그들이 성공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100점짜리 하나를 오랜 텀을 두고 업로드하는 것보다, 60점짜리라도 매일 매일 꾸준히 업로드하는 사람들의 채널이 금방 성장했습니다.

 

Q-5.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기는데요, 성공하는 사람들은 사실 소수잖아요. 그렇다면 실패하는 분들도 많이 보셨을 거 같아요. 혹시 채널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은 처음 영상을 시작하다보니 영상 편집이나 이런 것들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찍으면 된다고만 생각하고 준비를 아예 안 해오거나, 준비를 해와도 영상 편집을 생각안하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이 편집을 맡기면 대부분 왓썹맨, 워크맨, 네고왕 같이 편집해주세요.’ 라고 하세요. 근데 그런 건 아시다시피 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 채널들은 편집하는데 몇 명이 달라 붙어도 1주일 이상 걸리는 영상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구독자가 0명인 상태에서는 조회수가 10이나 20도 나오기 힘들죠.

처음에 되게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고, 시간과 노력과 돈을 써서 영상을 하나 올렸는데 조회수가 너무 안 나오면 거기서 절망하며 포기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고 시작하는 분들, 힘을 많이 주는 분들이 대부분 유튜브 시장에서는 실패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 = 염우진 대표
사진 = 염우진 대표

Q-6. 이번엔 스튜디오에 대한 질문을 해볼게요.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이나, 이 때 참 보람차다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면?

아무래도 전자장비고 영상이라는게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다보니 저희가 보기엔 괜찮은 환경의 세팅을 했지만, 고객들이 영상을 보고 만족 못할수도 있고, 장비가 많다보니 가끔 가다 중간에 인터넷 문제, 통신 문제, 선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A/S같은 걸 해드리는데 A/S해드리는 것도 시간을 들여야 되는 부분이니까 예측하지 못한 잔고장들을 해결해야 하는 부분, 또 영상이 주관적이다 보니 편집된 영상에서 저희와 고객들의 만족도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 그런 점이 운영하는데 약간은 애로사항입니다

그리고 보람차다라고 느끼는 순간들은, 저희가 기획도 하잖아요. 그러니 고객들의 유튜브를 기획해드리고, 고객이 그 기획대로 유튜브를 운영해서 구독자가 늘고,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해서 기뻐하실 때 참 보람을 많이 느껴요.

 

Q-7. 지금까지 봤을 땐 누군가를 도와주면서 본인도 기쁨을 느끼는 스타일이신 거 같네요. 최근에 유튜브 다마고치를 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시작하게 된 계기를 여쭤 봐도 될까요?

 

스튜디오를 운영하다 제 스스로가 정체되어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손님 오시면 세팅하고 촬영본 보내주고 이게 끝이었죠. 그런데 우연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과연 언제 보람차고 행복했었지?생각해보니 위에 말씀 드렸듯, 누군가에게 기획을 해줬는데 그 영상이 조회수가 많이 나올 때 제 채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꼈던 거 같더라고요.

그러면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면서 나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서로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유튜브 다마고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콘텐츠는 좋지만, 유튜브를 잘 몰라 시작하지 못 한 분들을 도와주고 그 분들이 유튜브를 통해 본업에서 엄청난 수익을 낸다면 그 분도 좋고, 그걸 통해 내가 홍보가 된다면 저도 좋으니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Q-8. 첫 유튜브 다마고치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가 4만명이 넘는 작가라고 들었는데, 그 분을 선정한 이유는?

 

, 그 분은 인스타그램에서 북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계신 권민창작가님입니다. 제가 그 분을 선정한 이유는 우선 그 분은 인스타에서 이미 훌륭한 메신저세요.

그런데 글 기반 콘텐츠다 보니, 아무래도 콘텐츠의 바이럴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죠.

그래서 그 콘텐츠를 비디오로 변환시키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괜찮은 거예요. 그래서 기획만 잘 한다면 유튜브 채널에서도 꽤나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2주 동안 매일 콘텐츠를 업로드하셨고, 지금은 2주만에 구독자 650명을 달성하셨어요. 그 분의 올해 유튜브 구독자 목표는 10만명입니다. 달성하실 수 있게 저도 많이 노력해야죠.

 

사진 = 염우진 대표
사진 = 염우진 대표

Q-9.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유튜브 다마고치를 좀 더 늘리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선정을 해서 그 분들이 유튜브를 통해 최소 2,3배의 수익과 구조를 만드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들도 동기부여가 돼서 유튜브를 해야겠구나라고 느끼겠죠. 유튜브는 지금까지 없었던 좋은 홍보 수단의 플랫폼이기에 저도 하나의 방송국이 되는 거고, 또 용기를 내서 유튜브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유튜브라는 게 기존에 있지 않았던, 자기가 브랜드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잖아요. 그런데 시작하는 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그 귀찮음과 번거로움을 이겨낸다면 유튜브는 생각보다 여러분들에게 훨씬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겁니다. 혹시 어떤 콘텐츠로 시작해야할지 망설이거나 콘텐츠는 있지만 마땅한 촬영장소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면 유튜브 스튜디오 콘팩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염우진 대표는  꾸준함과 진정성이 우선이다.’라는 가치관을 갖고 사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주고,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그의 선한 영향력이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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