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포커스] '대기업 임원에서 비즈니스 코치로' ICF 마스터 코치 김상임 인터뷰
[JOB포커스] '대기업 임원에서 비즈니스 코치로' ICF 마스터 코치 김상임 인터뷰
  • 임대표 기자
  • 승인 2021.04.1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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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을 통해 삶을 180도 변화시킨 김상임 코치

[잡포스트] 임대표 기자 = 감정에 관련된 콘텐츠들이 굉장히 많이 소비되고 있을 정도로, 요즘감정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연습만 했을 뿐, 정작 나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데는 서툴다.

그리고 그 감정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도 잘 몰라 힘들어한다. 특히 이런 경향은 비즈니스에서 더욱 더 두드러지는데, 생산성의 측면에서도 이런 대화나 감정, 그리고 의견 표출에 따라 그 회사의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가 달라지기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은, 그런 회사나 사람들을 위해 비즈니스 코칭과 강점 코칭 등 다양한 코칭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김상임 코치를 만나보았다.

사진 = 김상임 코치
사진 = 김상임 코치

Q-1. 본인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ICF 마스터 코치 김상임입니다. 지금은 비즈니스 코칭을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코칭은 조직이나 리더들이 생산적인 대화를 통해 자기자각(Self-awareness)을 하고 비즈니스 현안이슈, 리더십의 변화관리, 성과창출 등에 대한 주제를 다루면서, 자발적 변화관리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 나가도록 돕고 지지하는 활동입니다.

87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서 당시 모회사였던 제일제당 기획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CJ그룹에서 다양한 벨류체인과 포지션을 경험했습니다.

기획업무, 경영전략,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신규사업 검토, 기업인수업무 , 경영지원실장, 고객만족실장, 단체급식 본부장등을 역임했죠. 27년간 근무하면서 많이 성장하고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CJ의 상무로 재직시절 갑작스러운 퇴임통보를 받고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는 회사만 보고 살았는데, 한 순간 나를 정의해줄 수 있는 가장 큰 뭔가가 없어진 거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좌절할 순 없었습니다. 기업에서 임원에 대한 로망을 지우고, 개인 브랜드로 다시 시작했죠. 그렇게 코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CJ푸드빌 경영지원시장시절에 코칭이라는 것을 접하고 사내코치로서 5년간 강의나 코칭을 했던 터라, 소위 인생 이모작을 아주 순조롭게 세팅할 수 있었어요.

비즈니스를 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코칭을 하기 시작했고 지금 현재 3600시간의 코칭과 4700시간의 리더십 강연을 해왔네요.

현재는 블루밍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전문코치육성과 대한민국 곳곳에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코칭으로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꽃피우자” 라는 미션을 기반으로 코칭을 하고 있으며,

ICF인증 마스터코치(MCC, Master Certified Coach), 미국 갤럽의 강점인증코치, 한국코치협회 KPC(Korea Professional Coach)등 코치로서의 자격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공황장애나 우울증 증세가 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명상심리상담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Q-2. 최근 ‘마음을 아는 자가 이긴다’라는 책을 발간하셨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간략하게 여쭤봐도 될까요?

 

앞에서 잠깐 언급한 명상심리상담 이야기를 잠깐 해야 할 것 같네요. 활발하게 비즈니스 코칭을 하면서 수많은 기업의 리더를 만났습니다.

반응도 긍정적이었고 자신감도 올라오던 시기였는데, 어느 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저 임원이라면 지금 하고 있는 비즈니스 코칭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들까?”

스스로 한 질문인데, 소스라칠 정도로 반성의 회오리가 저를 휘감았습니다. 결국에는 성과창출을 위한 코칭이라지만, 사람을 보지 않고 일에 현안만 포커싱해서 코칭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된 거죠.

국민대 경영대학원 리더십과 코칭 MBA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찾던 중, 동방문화대학교대학원 인경스님을 통해 명상심리상담을 배우게 됩니다.

그 과정 중에 풀리지 않았던 저 자신에 대한 많은 것들이 제 마음 속에 응어리진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그랬음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뭔지, 마음이 작동모델을 또 어떠한지, 마음을 알아봐준다는 의미 등을 공부하면서 기존 비즈니스 코칭에 마음을 접목, 융합하게 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머리로 하던 코칭에 마음이 담기면서 예전과 다른 고객의 반응,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죠.

일련의 과정 속에서 우리가 마음을 안다는 것, 마음을 알아차림 해 준다는 것,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과 충만감, 관계에서 발생하는 앙금들이 해소되는 경우 접하게 되었고 그러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핵심은 TED하라입니다.

우리 마음은 생각 감정 갈망으로 구성되어 있고 외부 자극에 올라오는 감정마다 연결된 생각과 또 원하는 갈망을 ‘알아차림’하라는 겁니다.

Think, Emotion, Desire를 항상 함께 챙겨 <마음의 수레바퀴>를 제대로 돌려야 합니다. 출판이후에 그 책 속에서 제안한 솔루션을 일과 삶 속에 적용해서 성공한 경험들을 전해오는 TED맘, TED대디, TED리더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진 = 김상임 코치
사진 = 김상임 코치

Q-3. 코칭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7년에 CJ푸드빌 경영지원실장 시절, 사내코치를 키워, 직원들을 교육하게 하자라는 지침에 따라 코칭을 배우게 됩니다. 그 때 코치 활동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빕스 사업부장으로 일을 하게 되며, 1700명의 집단을 총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때 코칭으로 조직운영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구성원들을 움직이려면, 그들의 자발적 동기가 필요했거든요. 처음에 부임하자마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나는 코칭 리더십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빕스를 다시 세우겠다.’

그 후 첫번째 비전과 미션을 잡고, 코칭 리더십으로 계속해서 빕스를 이끌었죠.

처음에는 매니저급 300명 정도에게 코칭 교육을 했어요. 30명씩, 8시간. 코칭이 뭐고, 코칭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그리고 그런 실습을 잘 했는지 현장에 항상 나갔습니다. 가장 강조했던 게 이 4가지였습니다. ‘경청하세요’ ‘질문하세요.’ ‘인정, 칭찬하세요.’ ‘세련되게 잔소리하세요.’

 2008년에 빕스 사업부장으로 갔을 때 빕스가 힘들었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6개월 동안 빕스의 비전과 전략을 세팅하고, 코칭으로 현장을 바꾸어 가면서 구성원들 마인드도 바뀌게 됐습니다. 결국에는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SK 와이번스와 Co-MARKETING도 하게 되고, 패밀리 레스토랑 최초로 돌잔치도 하는 등, 다양한 혁신과 변화를 계속해서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건 이런 모든 것들이 현업을 책임지고 있는 리더들로부터 나왔다는 겁니다.

영업팀장, 점장들이 LOCAL SALES & MARKETER가 된 거죠. 좋은 의견들은 현장에서 나왔습니다. 이게 코칭의 효과라고 할 수 있어요.

한 사람이 의견을 결정하고 독단적으로 밀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평등하게 의견을 내고 좋은 의견을 수용하며 점점 발전하는 것.

코칭은 별다른 리더십이 아니고, 코칭은 사람들이 말을 하며 자기자신을 자각하게 하고 또다른 잠재성을 이끌어내서 성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안내자와 같은 것입니다.

 

Q-4. 코칭이라는 게 비단,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업무적으로도 굉장히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거네요.

 

네 맞습니다. 코칭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리더십입니다. 모든 인간은 자발적 동기가 올라올 때 행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의사결정을 해야 더 몰입을 하게 되죠. 그 점에 있어 코칭은 정말 적합한 도구입니다.

무늬만 코칭이 아니라, 진심으로 코칭하게 되면 사람들이 정말 많이 움직여요. 성과도 많이 나게 되고, 본인이 하는 일에 코칭을 얹는다는 건 자신의 경험자산을 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코칭은 소통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또 굉장히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하게 도와주는 아주 좋은 역할도 하는 것이죠.

 

사진 = 김상임 코치
사진 = 김상임 코치

Q-5. 코치님은 코칭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들었는데요, 코칭의 장점 3가지만 말씀해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코칭의 철학은 <인간은 온전하며(Holistic), 해결할 문제에 대한 답을 본인이 가지고 있으며(Resourceful), 창의적인 존재로(Creative) 본다>입니다. 코칭을 프로세스와 스킬을 기반으로 해서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대화를 하면서 성공경험을 더해 가는 리더십 도구입니다.

조직에서 리더 입장에 있는 분들, 가정에서 부모님들은 팀원이나 자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답안지가 있죠. 그들의 잠재성을 보기 보다는 나 관점에서 평가하고 판단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과도하리만치 자기중심적인 리더이고 엄마였습니다. 코칭을 배울 당시에만 해도 그 코칭철학이나 코칭스킬(경청, 질문, 인정과 칭찬, 피드백 등) 등이 어색하고 우리 옷에 맞지 않는다고 부정하기도 했죠.

빕스사업부장을 맡게 되면서 사람이 갈급해지니 변화를 할 수밖에 없었죠. 550명 대규모 집단을 그것도 외식브랜드 수장이 되면서 코칭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고 리더십에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 코칭철학에 딱 맞음을 많은 순간에 자각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차츰 리더십에 변화도 이루어졌습니다. 저를 임원을 시켜준 사람들은 빕스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아르바이트생들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코칭기술과 철학을 강조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다죠. 그 이후로도 단체급식본부장을 할 때도 마찬가지 전략을 구사했고, 나름 효과가 있었습니다.

가정에서도 코칭으로 변화된 엄마 덕분으로 가정의 평화가 더해지고, 아들, 딸이 아주 잘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가고 있음을 보면서 다시한번 <내 인생에 코칭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생각하면서 아찔한 현기증이 올라옵니다. 장점 세가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코칭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말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합니다. 말을 하게 되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메타인지를 강화하면서 자신을 더 정확하게 자각하게 합니다. 코칭은 자발적 동기를 높여줍니다. 스스로 이야기한 것은 책임지게 되어 있죠.

 

때문에 말을 하지 않고 일방으로 전달받은 일에 대해서는 자발적 동기가 떨어지죠. 일을 잘하게 하고 싶다. 공부를 잘하게 하고 싶다 그렇다면 상대가 말을 하게 해야 합니다. 말을 하게 하는 것이 굉장한 도전이긴 합니다만, 코칭은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합니다.

 

코칭을 아주 작은 행동변화를 지속적으로 하게 합니다. 그 성공을 경험하게 되면 또다른 도전을 연결해서 하게 합니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확고한 신념들이 있습니다. 동의합니다. 그런데 작은 변화를 통해 작은 성공을 만들기를 더하기하고 곱하기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를 하게 되죠. 저는 독사엄마에서 천사엄마로 변했거든요.

 

Q-6. 비단,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삶 전반 모든 부분에 코칭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럼요. 현대 대한민국 사회나 조직에서 보면 갈등이 많잖아요. 부모자식, 상사부하, 동료, 남녀 그런데 왜 갈등이 많냐, 소통하는 방식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이 갈등이라는 것은 내가 하는 얘기를 하고 상대방이 하고 싶은 얘기를 듣고 그래야 되는데, 우리는 상대방을 지나치게 배려한다는 이유로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잘 안하고 참아버리고, 상대가 얘기를 하면 내 식대로 해석하고 듣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오해’가 많은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오해가 쌓이고 쌓여 상처가 되고, 그 상처가 또 다른 상처를 만들게 되죠.

이런 오해가 없으려면, 내가 할 말을 굉장히 임팩트 있게 하고 상대가 한 얘기를 내가 잘 알아듣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내 마음속 얘기를 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내 몸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내가 원하는 것을 믹스해서 분명하게 얘기해줘야 제대로 된 소통이 될 수 있는 거죠.

마음이 닫힌 상태에서 말만 하면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가고, 그렇게 되면 오해가 계속 생기게 됩니다.

 

사진 = 김상임 코치
사진 = 김상임 코치

Q-7. 코치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저도 코칭을 배우고 싶어집니다. 코칭에도 국제 자격증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식으로 취득할 수 있나요?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코치협회라는 곳이 있습니다. 코치들이 활동하는 협회인데 여기에서는 코치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인증하고 품질관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유자격 코치들을 배출하고 그들이 코치다운 코칭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코치협회에서는 KAC(Korea Associate Coach), KPC(Korea Professional Coach) 등의 자격증이 있습니다. 이와 연결해서 국제코치연맹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코칭에 철학, 핵심역량, 국제코치자격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기관입니다. 자격증으로는 ACC(Associate Certified Coach), PCC(Professional Certified Coach), MCC(Master Certified Coach) 등이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두개 트랙이 있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소속 코치로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은 한국코치협회가 인증한 프로그램을 먼저 학습해야 합니다.

KAC는 20시간 프로그램 과정 학습, 50시간 실습, 필기시험, 실기시험을 거쳐 인증을 받게 됩니다. KPC는 60시간 프로그램 과정 학습, 200시간의 실습 이후,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인증을 받게 됩니다.

국제코치연맹 전문코치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경우는 국제코치연맹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을 학습해야 합니다. 그리고 ACC는 100시간, PCC는 500시간, MCC는 3000시간 코칭을 한 다음 서류와 코칭 시연 녹음을 제출해서 인증을 받게 됩니다.

 

Q-8. 블루밍코칭경영연구소의 주고객층은 어떻게 되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 연구소의 주고객층은 기업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단순한 코칭을 배우는것에서 끝나지 않고 코칭을 배워서 조직내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교육을 받고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는 쉽지만, 그 내용을 조직에 적용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거든요. 제가 비즈니스 코칭을 할 당시만 해도 코칭에 대한 네거티브가 많았습니다.

<코칭이 뭐건디!><사람이 바뀌나요?> <코칭이 정말 효과가 있어요?> <조직에서 적용해봤어요?> 이런 질문으로 부정하려는 분위기가 있었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제가 조직에서 경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해서 <기업 맞춤형 인터널코치육성과정>을 개발해서 론칭을 했고 그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기업에 계신 분들이 계속 수강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전문코치가 되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업 퇴임후에 코치로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확장하고자 하는 분들, 코칭을 융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 등 매우 다양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코칭을 배우고 자신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화하는 방식, 들어주는 기술, 입과 마음을 열게 하는 순간 많은 실타래가 풀리게 됩니다.

 

Q-9. 블루밍경영연구소의 커리큘럼이 궁금하네요. 커리큘럼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나요?

 

우선 기업 출강이 가장 많습니다.

기업 임원의 리더십 및 성과창출을 위한 일대일코칭, 그룹코칭, 기업코칭, 조직코칭과 더불어 소통리더십, 인재육성, 동기부여. 관계갈등관리, 조직문화, 성과창출, 비전수립 등 조직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에 대한 주제를 기반으로 강연 및 코칭을 매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블루밍경영연구소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 맞춤형 인터널코치육성과정> 2014년에 개발되어 지금까지 55기째 운영하고 있고 900여명의 리더들이 수강해 오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KAC전문코치 도전을 할 수 있죠.

그 다음으로는 <실전 비즈니스 코칭과정>이 있습니다. 중견기업 CEO, 스타트업 CEO, 대기업 임원들을 대상을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경영의 ABC를 정리해 가면서 경영자로서의 리더십을 완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KPC전문코치 도전하는 분들이 수강하는 프로그램이고, 또 하나는 <마음코칭과정>으로 이 프로그램은 코칭에 명상심리를 융합한 과정으로 마음 기반의 코칭을 하는 노하우를 배우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도 KPC전문코치 도전하는 분들이 수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외에는 <강점코칭과정> <인생비저닝과정> <서비스직종 리더십과정> <보이스코칭과정> <디자인싱킹과정> 등이 개발 운영되고 있습니다.

 

Q-10. 코칭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감동적이었던 순간이 있다면?

 

코칭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은 코칭받는 분이 코쳐블하지 않을 때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코처블(Coachable)하게 변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었던 경험은 그다지 없습니다.

감동적인 순간은 고객의 변화행동이 일정 성과로 연결되었을 때죠. 최근에는 강점코칭에서 그러한 경우를 많은 경험하고 있어요. 5주간 과정인데 중간과정에서 매출이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를 보면서 다시금 코칭에 대한 힘을 느끼곤 합니다. 

 

Q-11.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모두에 말씀드린 <코칭으로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꽃피우자> 이 미션을 위해 코칭에 전념하면서 전문코치를 전략적으로 키워내고자 합니다.

결국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코치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저 미션을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거든요.

블루밍에서 코칭을 시작한 분들로 해서 KPC 100명을 키워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문코치로만 키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도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경제적 효익도 더하고 하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 코칭 재능기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코칭으로 인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Q-12. 잡포스트 독자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상은 어렵다 힘들다.’ 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어렵고 힘든 에너지밖에 안 옵니다. 그런데 나는 괜찮은 사람이고 내 안에 무한한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가능성을 다 터뜨릴 수 있는 것이죠.

내가 부르지 않은 잠재성은 이 세상에 나오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자기를 믿고, 내 안에 무성하게 많은 새싹들을 싹 틔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로 만나 본 김상임 코치는 코칭의 선한 영향력을 계층,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전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다.

5000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코칭으로 인해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라는 김상임 코치, 그녀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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