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보청기 안되려면~ 정확한 청력검사와 적응훈련 필수
장롱 보청기 안되려면~ 정확한 청력검사와 적응훈련 필수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4.20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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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하나히어링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5월 가정의 달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효심(孝心)을 자극하는 각종 저가 마케팅이 난무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탓도 있지만 대다수 청각 관련 업계는 보청기 올바른 구매요령 등에 대한 정보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청기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는 특수를 누리기 위한 보청기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기 마련”이라며 “이벤트나 광고 등 업체들마다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에 현혹돼 무턱대고 보청기를 구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이유는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하는 보청기를 몇 번 써보지도 못한 채 장롱에 처박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청기는 최소 3~5년 이상 사용하는 고가의 제품인 만큼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 사전조사는 필수다. 보통 스마트폰, 안마침대 등을 구입하기 전 검색을 통해 브랜드의 특징과 장단점 등을 파악한 후 구입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청기 역시 구입 전 제품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보청기의 형태와 크기가 다양하다보니 일반인들의 경우 보청기 구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 일쑤이고 청력에 맞지 않는 보청기 착용으로 청력이 오히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보청기 네트워크 하나히어링 강남역점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보청기 관련 정보, 구매요령, 착용법 등이 외국에 비해 훨씬 낮은 편에 속한다. 오로지 ‘가격’ 하나만을 구매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렴하다고 나쁘지도, 고가의 가격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 보청기 센터에서 청력 검사를 토대로 착용자의 청력 손실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청력을 개선할 수 있는 최적화된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청기 처음 낄 경우 6주 이상의 적응 기간 필요
최근 보청기 업체에서는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 보청기 청각 재활 전문 기업, 하나히어링(강동훈 오재훈 공동 대표)에서는 국내 보청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올바른 보청기 선택 6계명’을 제시하고 있다. 그 핵심 내용은 ▲세계 명품 6대 브랜드 합리적인 가격의 정찰제 운영 ▲체험용 보청기 무료 30일 착용 ▲전 직원 청능사 청각사 자격증 소유 ▲지속적인 사후관리 ▲보청기 당일 수리로 불편함 최소▲ 전국 네트워크망 구축으로 센터 접근성 향상 등이다.
 
강동훈 원장 “효도선물로 보청기를 고려하는 자녀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6가지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보청기 센터 역시 이제는 달라져야한다”고 덧붙였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할 경우 일정 기간 소리가 부드럽게 잘 들리지 않는데, 그 이유는 뇌가 보청기 소리를 인지하는 데 약 6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뇌가 보청기를 통해 전달받는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데도 얼마간의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만큼 처음 보청기를 착용할 경우 조용한 실내에서 시작해 점점 시끄러운 환경으로 옮겨가면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불편해도 하루 3∼8시간 보청기를 착용하면서 그 소리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하면 적응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청기 소리 적응은 기간에 따라 △~2주까지(본인 말소리 울림 적응 기간) △~1달까지(환경음 적응 기간) △~2달까지(본인 말소리 및 환경음 강도를 서서히 올려 적응하는 기간) △~3달까지(소음 환경에서 말소리 듣기 적응 기간)로 구분할 수 있다. 

보청기는 단순 착용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착용 이후 지속적인 평가와 피팅(Fitting 소리조절) 등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보청기 적응 기간도중에  보청기 사용을 중단할 경우 말소리를 듣지 못하면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청기 구매후에도 센터 방문을 통한 정기적인 청력 검사로 청력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보청기, 청각 재활 등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하나히어링 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부모님께 헬스케어 제품을 드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청력은 나이가 들수록 현저히 나빠질 뿐만 아니라, 한번 나빠진 청력은 좋아질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히어링은 보청기 청각 재활 전문 전문센터로, 청각학을 전공한 청능사가 상주하여 세계 유명브랜드(오티콘보청기, 와이덱스보청기, 포낙보청기, 스타키보청기 등)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최신 신상품 보청기를 국내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 정찰제로 판매하고 있다. 서울 강남 본점, 송파점, 은평점, 광명점, 의정부점 등 전국 8개 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어떤 센터를 방문해도 동일한 청능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이라면 구매 지점과 관계없이 전 지점에서 같은 서비스 및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19시대로 예약제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히어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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