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디지털에셋 핀테크 기업 '다핀(DaFIN)' 이준호 총괄이사를 만나다.
[인터뷰] 디지털에셋 핀테크 기업 '다핀(DaFIN)' 이준호 총괄이사를 만나다.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1.04.29 15: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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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다핀(DaFIN)' 이준호 총괄이사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프라이빗 디지털에셋 핀테크 플랫폼 기업 다핀(DaFIN) 이 최근 출시한 서비스 유닛 완판과 함께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핀테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준호 이사를 만나보았다.

Q1 ‘DaFIN 핀테크서비스’를 간단히 소개하면?

"다핀 핀테크서비스는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다프(DAF) 토큰 기반의 서비스입니다. 다프 토큰 소지자는 회사가 출시하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에 입장수단이자 서비스가입 수단으로 활용되며 각 핀테크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보상과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회사가 오픈하는 핀테크서비스는 부동산, 예술품,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 프라이빗 마켓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5일에 다핀(DaFIN)에서 정식 런칭한 서비스는 작년부터 대유행을 하고 있는 디파이(DeFi)서비스 분야입니다. 오로지 다프 토큰을 소지한 분만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고, 매일 비트코인(BTC) 보상이 주어지고 상시 해지 가능한 상품인데, 호응도가 높아서 총 33억원어치 오픈한 서비스 유닛이 모두 완판되었네요"

Q2 출시 배경은 무엇인가?

"출시하게 된 배경은 다분히 복합적인데 결국 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한 트랜드에 대한 확신입니다."

"1994년 대학원에서 암호학을 전공한 저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금융IT의 심장인 ㈜코스콤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면서 주식시장의 흐름을 배웠고, 암호기술과 자본시장이 결합된 디지털에셋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직감하면서 2018년에 과감히 궁중무사에서 강호무사로 전향을 했죠"

"저의 이런 예측은 처음에 실패인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정규 자본시장에서 일하다가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블록체인 시장의 움직임은 다분히 과하게 비정상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3월 25일 특금법이 시행되어 가상자산 관련 사업이 제도권으로 진입하면서 2017년과는 다른 양상의 상승장을 이루어내고 있죠 "

"특히 작년에 디파이(DeF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에서 주관한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조사'를 제가 프로젝트매니저(PM)가 되어서 6개월동안 전세계의 모든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를 분석을 하면서 가상자산 기반의 혁신금융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을 느꼈고 유명 디파이서비스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면서 이용자 관점에서 다핀이 추구해야하는 모델에 대해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Q3 다핀(DaFIN)의 다프(DAF) 토큰 특징은 무엇인가?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다프(DAF) 토큰은 전세계 다른 수천개의 코인들과 같은 가상자산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프 토큰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토큰의 활용성을 만드는 데에 실패해서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프가 지향하는 시장은 프라이빗 마켓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프를 일반 대중화된 실물경제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특화된 프라이빗 마켓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설계단계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프로 커피를 사먹고 편의점에서 결제를 하는 시장이 크긴하지만 그 시장은 대형 결제사업자와 결국 경쟁을 할 수 밖에 없고 체구가 작은 저희로써는 힘겨운 싸움이 될 수 있다 판단했고 프라이빗 프리미엄 마켓을 분석한 결과 규모도 상당히 크고,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도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임을 인식하였죠"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 브레게, 아랑에 운트죄네와 함께 세계 5대 명품 시계로 평가받는 파텍 필립은 최상급 모델이나 한정판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시계 구매이력을 제출해야 합니다. 즉, 파텍 필립을 소유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시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명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공식 팬클럽 멤버쉽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자에 한하여 앨범 구매 수량에 따라 티켓 구매 자격을 추첨방식으로 부여하기도 합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운영되는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돈이 있다고 누구든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억원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음을 증명하거나, 최근 2년동안 이상 온라인소액투자중개를 통해 5회 이상, 누적투자금액 1천 5백만원 이상임을 증명해야만 소득적격투자자가 되어 연간 총 2천만원의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일반투자자는 연간 투자한도가 1천만원이죠"

"이와 같이, 고가의 명품, 유명 콘서트티켓, 금융투자상품, 예술품 경매 등 소위 그들만의 리그일 수 있는 프라이빗 마켓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프라이빗 마켓은 그 자체로 강력한 팬덤을 이루며 최소한의 자격요건이 되어야만 그 리그에 참가할 수 있고, 상당한 활동이력을 가진 자만이 프라이빗 마켓안에서의 특별한 혜택을 누릴 자격을 부여받는거죠."

"다프는 이러한 프라이빗 마켓의 자격증명용 접근수단이자, 프라이빗 마켓의 다양한 상품들에 대한 구매수단으로써 역할을 합니다"

Q4 그럼 연동할 프라이빗 마켓은 얼마나 준비했나요?

"역시 핵심을 짚어서 질문하시네요. 바로 그게 다핀에서 준비중인 다핀 얼라이언스입니다. 부동산분야부터 예술품분야 엔터테인먼트분야 등 다양한 다핀 얼라이언스를 준비중이고, 필연적으로NFT플랫폼 사업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핀 얼라이언스에 대한 소식은 첫번째 거래소 상장 이후부터 하나씩 세상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Q5 ‘상장 한다면 첫 거래소가 어디일지 궁금하다.

“몇일 안남았으니 조금만 참으시죠. 힌트를 드리면 국내 거래소는 아닙니다. 코인마켓캡 글로벌 탑 20위권 안에 드는 거래소이고요, 자본시장법 규정을 매우 잘 지키는 거래소입니다. 그러한 거래소에 모든 법률검토를 마치고 상장 절차를 마쳤으며 이제 상장일자 확정만 남은 상태입니다."

"첫 상장 이후에 다핀 얼라이언스를 튼튼하게 만들어서 대한민국 내 거래소 상장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진 =  '다핀(DaFIN)' 이준호 총괄이사

Q6 다핀(DaFIN)의 비전은 무엇인가?

“다프가 프라이빗 프리미엄 마켓을 대상으로 한다고 했죠! 이것을 고가의 명품 마켓으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든 크든 세상에 가치가 있는 것들은 매우 많습니다. 다프는 "세상에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다프를 소지하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게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최근 NFT시장의 성장으로 디지털아트뿐 아니라 트위터의 첫 트윗이 NFT화 되고 경매에 의해 가치가 정량화되고 있습니다. 즉, 어마어마한 디지털에셋 시장이 생기고 있는 겁니다. 디지털에셋이 가치평가되고, 매매되고, 물납이 가능하게 되고 개인과 기업의 자산으로 인정되면서 디지털에셋 자산관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견합니다"

"다핀은 디지털에셋 시장의 또다른 혁신가이자 촉진자로 인식되기를 원합니다"

Q7 ‘끝으로 개인적인 포부가 있다면?

“포부요? 저의 최우선 목표는 다핀의 성공이죠."

"사기와 사업은 종이한장 차이라는 말이 있죠. 우리가 하겠다고 하는 약속을 잘 지키고 한눈팔지 않고 꾸준히 매진하려 합니다. 개인적인 판단입니다만 전 주식시장과 코인시장이 분명 섞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증권회사에서 만든 하나의 위탁계좌로 주식도 사고팔고, 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에셋도 사고 파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으로 믿습니다.㈜코스콤 출신 답게 과거와 현재를 잘 연결해서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소에 준하는 "디지털에셋 증권거래소"를 만드는게 제 꿈입니다"

다핀의 이준호 총괄이사를 통해  최근 핫하다는 NFT시장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으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핀테크시장에 대해서도 알게됐다.  이러한 디지털에셋 시장에서의 다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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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현 2021-10-05 21:05:44
아니 와 가입하고 서비스 기간이 끝났는데 코인이고 돈이고 아무것도 돌려주지않는 이런 회사가 기사에 나오다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