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공매도' 주식시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칼럼] '공매도' 주식시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4.3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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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투자그룹 김철 애널리스트

[잡포스트] 작년 3월부터 금지되었던 공매도가 오는 5월 3일부터 부분 재개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공매도 부분 재개 결정 이후 부분 재개를 위한 전산개발과 함께 관련 제도개선이 차질없이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월 3일부터 KOSPI 200 과 KOSAQ 150 주가지수 구성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다.

여기서 각자의 입장을 따져보면 당연히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재개에 부정적일수 밖에없는데, 그 이유는 공매도 재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금융위도 알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어떠한 투자상품에 투자자별로 상이하게 차이를 둔다면 공정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무차입공매도(주식을 빌려서 파는 공매도인 차입 공매도와 달리 주식을 빌리지 않고 파는 것을 말함 )처럼 불공정한 부분에 있어서도 정비를 해야 한다.

개인투자자들도 공매도를 수수료 등의 문제나 제제없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과 동등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수기작성이라는 시스템의 빈틈을 활용해 주식을 실제로 빌리지도 않고, 무차입공매도를 하는 불법공매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무관하게 공매도를 재개하길 원하는 집단들의 생각은 이렇다. 공매도 금지가 1년이 넘으면 공매도 상시금지 국가로 낙인이 찍힐수도 있고 추후 선진국지수 편입을 통해 KOSPI 벨류상승을 노리는 금융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어떻게 흘러갈지에대해서 개인투자자들은 많은 걱정들을 하고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100% 예측할 수 없는게 현실이기에 과거에 공매도 금지 및 재개된 케이스를 체크해보면서 흐름을 예측하는게 좋을 듯 하다.

F&S투자그룹 김철 애널리스트
F&S투자그룹 김철 애널리스트

현재의 이런 상황에 따라 물론 공매도가 재개되면 주가 및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은 무너질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KOSDAQ 종목들은 유의해야할 필요가 있을듯 하다. 하지만 공매도가 재개된다 해서 그렇게 큰 영향은 없을듯 하다는 개인적 의견이다.

공매도를 좋지 않게만 생각할것이 아닌 더 활발하게 진행될수 있다는 것에 핀트를두고 빠른 순환을 위해서 움직인다고 주식투자에 임하면 수익실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글 : F&S투자그룹 김철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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