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허브'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 모집...총 20개사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 모집...총 20개사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5.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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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핀테크랩 누리집
사진출처/서울핀테크랩 공식누리집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위치한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전문공간인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20개 사를 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기업에는 최장 2년간 독립된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기업별 맞춤 육성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서울핀테크랩은 위워크 여의도역점 내 6개층(4‧5‧6‧8‧17‧19층) 규모(연면적 1만1673㎡)로 운영 중이다. 현재는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94개 사(국내 68개, 해외 26개)가 입주해 있다.

지난해 입주기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 디지털 금융 등 비대면 산업의 성장추세 속에 총 700억 원의 매출과 총 617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또한, 입주기업 총 고용인원이 1020명에 달하는 등 매출은 물론, 신규채용, 투자유치 등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신규기업 모집공고는 서울시 및 서울핀테크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아이템을 보유한 7년 또는 3년 이내 국내‧외 창업 기업이며, 유형1과 유형2로 나뉜다.

유형1은 창업 7년 이내, 직원 5인 이상, 최근 3년간 누적 매출액 1억 원 이상, 투자유치액 1억 원 이상 등의 조건이 있다.

유형2는 창업 3년 이내, 직원 5인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유형2의 경우, 좀 더 폭넓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신설했다.

신청 이후에는 1차 서면평가(사업모델‧역량)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입주 창업 기업을 선정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는 오는 6월 11일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 일정은 6월 8~9일 서면평가, 6월 15~16일 대면평가, 6월 18~25일 합격자 통보 및 서류 제출, 7월 1일 입주 계약 협약 체결(예정), 7월 7일 입주 설명회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청기업의 편의를 위해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원 절차 및 일정, 지원내용 등을 설명한다. 사전접수 링크는 서울핀테크랩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독립된 사무공간 제공과 핀테크 전문 운영사를 통한 인큐베이팅,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멘토링, IR(투자설명회),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 해외진출 지원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핀테크랩 입주 계약은 1년 단위이며, 최종 선발 기업은 1년 후 연장평가를 거친 뒤 최대 2년간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핀테크랩'을 중심으로 서울의 신기술 기반 유망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궁극적으로 한국의 금융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며 "서울핀테크랩을 세계가 주목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로 조성해 서울의 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여의도를 금융혁신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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